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사심판, 공심판, 최후의 심판이란??? [교리용어_최후의심판] [인터넷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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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2007-03-27 ㅣ No.667

Q.

 

안녕하세요. 신부님.

 

1) 사심판, 공심판, 최후의 심판에 대해서 설명 듣고 싶습니다.

 

2) 그리고 가톨릭 교회 교리서 1권 334쪽 860항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들의 직무중에는 전달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주님 부활의 증인으로 선택되었다는 사실과 그들이 교회의 시초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의 직무중에는 영구적인 부분도 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종말까지 그들과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밑줄된 표현이 왜 전달될 수 없는 사항인지, 단순하게 이해가 되지않아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심 미카엘 올림.

 

===============================

 

A.

 

+ 찬미 예수!

 

[내용 추가 일자: 2023년 2월 2일]
게시자 주 0: (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judgment"(판단, 심판)에 등의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을 학습할 수 있다. 필독을 권고드린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379.htm <----- 우선적 필독 권고

(2)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truth"(진리)에 등의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을 학습할 수 있다. 필독을 권고드린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95.htm <----- 또한 우선적 필독 권고
[이상, 2023년 2월 2일자 내용 추가 끝]

 


사제가 아닌 자가 답변을 드려도 괜찮을지요?

 


1.

1-1. "공심판" = "최후의 심판" 입니다.


1-2. 사심판(particular judgment)에 대한 내용은 여기에 있습니다. (클릭하십시요)

 

 

1-3. 사심판과 공심판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은 여기에 있습니다. (클릭하십시요)

 

----------

 

[내용 추가일: 2010년 6월 30일]

 

다음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가해-I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연중 제27주일 및 그리스도왕 대축일 3분 복음/교리 묵상란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CCCC) 제208항과 제214항입니다:

 

CCCC 208. 개별 심판(사심판)이 무엇인지요?

CCC 1021-1022, 1051

이것은 즉각적인 응보(retribution)의 심판인데, 각 개인은 죽음과 함께 하느님으로부터 자신의 믿음과 실천(works)들에 따라 자신의 영원불멸의 영혼 안에서 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응보는 즉시 혹은 적절한 정화(purification) 이후에 천국의 행복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지옥의 영원한 저주(damnation)로 들어가는 것을 뜻합니다(엮은이 번역).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a_king_c1021.htm

__________
주: 해설서 본문의 오류수정 및 내용보강 자료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서 제공될 예정이오니 본문 학습에 앞서 꼭 확인 바랍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update/a_king.htm


CCCC 214. 최후의 심판은 무엇을 뜻합니까?

 

CCC 1038-1041, 1058-1059

최후의 심판(final or universal judgment)은 행복 혹은 영원한 저주의 판결을 뜻하는데, 이 심판은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산 이와 죽은 이의 판관으로서 다시 오실 때에, “의로운 이들이나 불의한 자들”(the just and the unjust)(사도행전 24,15)에 대하여 내리실 것입니다. 최후의 심판 후에, 부활하게 된 몸(resurrected body)은 영혼이 개별 심판(particular judgment)에서 받았던 응보(retribution)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엮은이 번역).

 

주: 전칭판단(全稱判斷, a universal judgment)이란 용어는 우리나라 가톨릭 교회에서 사용하지 않는 용어로 보인다.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a_ot_27_c1038.htm

__________
주: 해설서 본문의 오류수정 및 내용보강 자료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서 제공될 예정이오니 본문 학습에 앞서 꼭 확인 바랍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update/a_ot_27.htm

 

-----

 

참고: 그리고 다음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시리즈의 인터넷 부록으로 제공될,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용어집"에 주어인 "심판(judgement)"에 대한 설명입니다. 번역은 엮은이가 한 것입니다:

 

심판(JUDGMENT): 죽음의 순간에 각 영혼이, 해당 개인의 믿음(faith)과 실천(works)들에 따라, 받게 되는 영원한 응보(retribution)를 말한다[‘개별 심판(the particular judgment, 사심판)’](1021-1022). ‘최후의 심판(the Last Judgment, 공심판)’은, 이 지나가는 세상에 대한 최후의 우주적 대격변 이후에, 악의 반란에 대한 하느님의 승리를 말한다. 죽은 이들의 부활이 선행된 다음에(preceded by), 이 심판은 시간의 끝에 영광 안에서 그리스도의 재림과 동시에 일어날 것인데, 선과 악을 시야에 노출시킬 것이며(disclose), 그리고 구원 경륜(salvation history) 그리고, 그것에 의하여 정의(justice)가 악에 대하여 이미 승리한, 하느님 섭리(the providence of God)의 의미를 드러낼 것이다(reveal)(677-679, 1021, 1038).

 

 

 

참고 사항: 이상의 가르침들을 잘 읽어 보면 다음을 알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1) 하느님의 심판은, 사심판(개별 심판), 공심판(최후의 심판) 이렇게 두 번 있는 것이 아니라, 세례와 마찬가지로, 한 번뿐이다.

 

(2) 죽은 자의 육체는 최후의 심판 직전에 지상으로 부활하여 영원불멸의 자신의 영혼과 결합한 후에, 죽자마자 자신의 영혼이 받았던 응보(retribution)에 참여하게 된다.

 

(3) 따라서 공심판(최후의 심판)을 전후하여,

 

(3-1) 사심판의 결과로 천국(heaven, 천당, 천상교회)에 이미 가 있는 영혼은 공심판이 있기 전에 부활한 육체와 결합하며, 영혼과 결합한 이 부활한 인격체는 공심판의 결과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1038), 즉 완성된 하늘 나라(kingdom of heaven)의 영원한 행복에 들어간다. 

 

(3-2) 사심판의 결과로 연옥(purgatory)에 이미 가 있는 영혼은 공심판이 있기 전에 지상으로 부활한 육체와 결합하며, 영혼과 결합한 이 부활한 인격체는 그 이후에 가지게 되는 공심판의 결과로 지옥(hell, Gehenna)으로 가는 것이 결코 아니며, 공심판의 결과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1038), 즉 완성된 하늘 나라(kingdom of heaven)의 영원한 행복에 들어간다. 

 

(3-3) 사심판의 결과로 지옥(hell)에 이미 가 있는 영혼은 공심판이 있기 전에 지상으로 부활한 육체와 결합하며, 영혼과 결합한 이 부활한 인격체는 공심판의 결과로,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1038), 즉 지옥(hell, Gehenna)의 영원한 저주로 들어간다.

 

[이상, 내용 추가 끝].

----------

 

 

2.

2-1. 밑줄 친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말씀으로써 베드로 (및 12 사도) 위에 세우신 교회, 즉 가톨릭 보편 교회 (Universal Church, the Established Church), 에 대한 언급으로서, "보편교회"의 설립에 관한 이 역사적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이미 완성되었기에, 이 보편 교회는, 어디로 혹은 어느 누구에게도 전달 혹은 전수 될 수 없다는 내용으로서, 가톨릭 교회 교계 제도의 가장 핵심 내용이 이것입니다.

 

2-2. 다음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 860항의 영문본입니다. 영문본을 읽어 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듯 하여 추가로 알려 드립니다.

 

860 In the office of the apostles there is one aspect that cannot be transmitted: to be the chosen witnesses of the Lord's Resurrection and so the foundation stones of the Church. But their office also has a permanent aspect. Christ promised to remain with them always. The divine mission entrusted by Jesus to them "will continue to the end of time, since the Gospel they handed on is the lasting source of all life for the Church. Therefore, . . . the apostles took care to appoint successors."373

 

373 LG 20; cf. Mt 28:20.

게시자 주: 위에서 LG 20 은 아래의 2-3에서 말씀드리고 있는 교회헌장 제 20항을 말하며, Mt 28:20은 마태오 복음서 제 28장 20절입니다. 다음은 마태오 복음서 28:20입니다.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2-3. 보편 교회(Universal Church)와 지역 교회(Local Church)의 구별에 대한 글은 여기에 있습니다. (클릭하십시요)

 

위의 2-3. 링크 주소를 클릭하고 들어가, 댓글 중에 링크 안내 되어 있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인 교회헌장(정확한 명칭은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의 내용 중 특히 제 3장 제18, 19, 20항 등 등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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