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전 반포본당의 황중호 베드로라고 합니다...(지난번 글 읽으셨으면.. 기억하시겠죠..)

22일 제대하여 이제 민간인이고여...

주로 하이텔 하늘나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그곳에 '생각을 나눕시다'란 방이 있습니다.

그곳은 열린 방이라 회원이 아닌 사람도 글을 올릴수 있습니다.

현재 그곳에서 몇몇의 개신교 신자들과 다툼이 있습니다.

늘상 그래왔지만 요즘은 조금 심해진거 같구...

그들을 바라보며 마음이 아픕니다.

형제들인데... 왜들 그렇게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지....

덩달아 가톨릭 신자분들까지 날카로와 졌습니다.

같은 하느님을 믿으면서 서로가 서로를 미워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고 벽이 있음을 느겼습니다.

훗날 성직자가 되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