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마니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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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태 [dldydxo] 쪽지 캡슐

2000-06-13 ㅣ No.1078

절 뽑아주신 마니또께 일단 감사드리며 누군지 알바 없으나 가끔 한번씩 찍히는 메세지가 무척 고맙습니다.

절 뽑으신 마니또를 위해 영적선물 날립니다.

 

미사 5번

로사리오 기도 30단

화살기도 여건이 닫는대로...^^;;

 

글고 제가 뽑은 마니또를 위해서는...

 

미사 5번

로사리오 기도 45단

화살기도 마니...

희생 여건닫는대로...

 

울 엄니께서 저의 형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용태 잘 지내냐고...

형은 분가해서 살고 있습니다.

전 집에서 울 엄니와 울 아부지와 같이 삽니다.

근데 울 엄니는 분가해 사는 울 형에게 저의 안부를 묻습니다.

집에들어가서 울 엄니 얼굴을 본게 얼마나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늘 사무실에서 밤새 프로그램짜고...

주일은 사무실에서 성당으로...그리고 다시 사무실로...

울 아부지 얼굴 뵌지는 한 열흘정도 지난거 같습니다.

울 엄니는 한 일주일간 얼굴을 뵙지 못했습니다.

집에는 산 사흘에 한번전도 들어가서 옷만 갈아입고 나오는 정도랄까요...

 

이 기회에 저의 부모님을 위해서도 기도를 해야 겠숩니다.

이런 절 누가 보고 착한 넘이라고 생각하신 다면 무척 큰 오산입니다.

세상에 전 둘째가라면 서러운 불효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마 울 부모님뿐일껍니다..--;

 

....

예전에는 참 하느님께 많은 청원의 기도를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용케도 제가 한 기도의 한 80%는 하느님이 들어주셨던거 같습니다.

하다 못해 자전거 잃어 버렸을때도.... 하느님은 기꺼이 찾아 주셨으니까요...

이제는 하느님께 감히 청원의 기도도... 그리고 감사의 기도도 하지 못합니다.

그저 바라볼수만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죄를 지어왔고... 너무 많은 배신을 때렸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저 절 내치지만 않고 절 바라봐주시기만 한다면 그래서 저도 하느님을 바라볼수만 있다면 그걸로 좋을거 같습니다.

 

정말 이번에 로사리오 기도를 하기위해 큰 용기를 냈습니다.

감히 다시 하느님께 청원의 기도를 넣었습니다.

마니또님을 위해서 그리고 늘 힘들고 지쳐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늘 기쁘게 살수 있도록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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