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초.중.고등부 선생님들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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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영 [withoutyou] 쪽지 캡슐

1999-11-16 ㅣ No.714

중.공등부 교사들 안녕하십니까>??? 마르꼬 제가 이렇게 다시 자양동에 발을 붙이지는 않고

 

글을 띄웁니다... 놀라지 마십시요... 이건 일급 비밀 이니까요... 제가 없는 동안 많은

 

새로운 일들이 일어났군요.. 게시판을 봐도... 주일학교 학생들의 글 들/.// 제가 왠지

 

처지는 기분이 들고... 남 처럼 느껴지는군요.. 하하하 왠 이상한 소리..

 

아뭏튼 너무 너무 반갑고요.. 여긴 용산 입니다. 미8군 근무 나왔어요.. 철야

 

근무거든요...

 

밤을 새야하는 힘든 근무지만... 이 성실한 대한의 의경은 근무를 한답니다..

 

먼저... 선생님들한테... 삐졌어요.. 제가 편지를 그렇게 보냈는데.. 어쩜 답장도 안주시고

 

기다리는 주영이는 눈물을 흘리며... 화장실에서 울고 있었담니다.... 남들은 자기 여자친구

 

한테 편지 왔다고 좋아하는데... 흑 흑 흑

 

저 이번 11월 28일날 첫 외박 나가요... 너무 너무 기대대요

 

 

설마 딱 성당에 갔는데..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했는데.. 본듯 못본듯 지나치시는건

 

아니시겠죠??  그러길 바래요 아니 부탁입니다...

 

요즘 성당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게시판을 통해 잠깐 보았지만..

 

그래도 모르겠네요.... 복잡해서.... 저두 이제.. 완전한 군인인가봐요..

 

생각하기 싫어하니깐.....

 

아뭏튼 너무 너무 반갑고요.... 참고로 저의 부대 주소를 올리겠습니다...

 

많은 성원 바람니다...

 

서울시 종로구 창신3동 산 6-5 창신지구대 특수기동대 76중대 1소대 이경 최주영

 

우 110-543

 

그냥.. 특수 기동대 입니다/... 별거 아닙니다....

 

대모나면.... 그냥.. 뛰어 들어서 다리 뿌러지고... 피좀 보고 오는 거에요..

 

남자라면.. 다 하는 건데요.. 걱정 안하시겠지만..... 히히///

 

초등부 선생님들도 보구 싶구요..... 다 보구 싶습니다.. 그럼 28일 그날을 위해..

 

너무 흥분을 해서 말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담에.. 만나서

 

(주)님과 함께..

이경 최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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