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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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mghn] 쪽지 캡슐

2001-12-05 ㅣ No.2439

안녕하세요. 배존희 신부님..저 쫀마리에요.

어제밤 잠은 잘 주무셨는지요.

모두들 신부님을 떠나보내며 슬퍼하는 모습에 신부님과 별 친분은 없었던 저였지만

참 좋으신 분이셨나보다 생각했어요.

그러나 그곳 노원은 저의 고향이라 생각될 정도로 정도 많이 들고

보고 싶은 얼굴들도 많은 곳이기에 신부님을 보내는 아쉬움들속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인연들도 생각했답니다.

부디 건강하시구요.

노원성당 신자님들에게도 사랑받고 존경받는 사제되시길 기도드릴께요.

그리고...

성탄제 끝나면 놀러갈껀데 그때 성당마당에 있는 자판기 커피 꼭사주세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혼자 넓은 성당마당을 쳐다보며 커피마시기가 제 취미였거든요.

가끔 자판기뒤로 생쥐한마리가 지나가서 분위기를 왕창 흐려놓을때도 있었지만...

 

노원성당,레지오형님들 그리고 마들역 근처의 노점들..

다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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