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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4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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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12-28 ㅣ No.3364



바빌론의 멸망

14너희의 구원자,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때문에 내가 바빌론으로 사람을 보내어
빗장을 모두 벗기리니
칼데아인들의 아우성이 통곡으로 바뀌리라.

15나는 주님, 너희의 거룩한 이
이스라엘의 창조자 , 너희의 임금이다.

새로운 탈출

16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은 바다 가운데에 길을 내시고
거센 물 속에 큰 길을 내신 분,

17병거와 병마
군대와 용사들을 함께 나오게 하신 분.
그들을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꺼져 가는 심지처럼 사그라졌다.

18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는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
정녕 나는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리라.

20들짐승들과
승냥이와 타조들도 나를 공경하리니
내가 선택한 나의 백성에게 물을 마시게
하려고
광야에서 샘을 내고
사막에서 강을 내기 때문이다.

21 이들은 내가 나를 위하여 빚어 만든
백성
이들이 나에 대한 찬양을 전하리라.

배은망덕한 이스라엘

22야곱아, 너는 나를 부르지 않았다.
이스라엘아, 너는 나에게 싫증을 내었다.

23너는 번제를 올리려고 나에게 양을 가져
오지도 않았고
희생 제물을 바쳐 나를 공경하지도 않았다.
나는 봉헌물 때문에 너를 괴롭히지도
않았고
유황 때문에 너를 싫증 나에 하지도 않았다.

24너는 나를 위하여  돈을 주고 향초를
사지도 않았고
희생 제물의 기름기로 나를 흡족하게
하지도 않았다.
너는 도리어 너의 죄로 나를 괴롭히고
너의 죄악으로 나를 싫증나에 만들었다.

25나, 바로 나는 나 자신을 위하여 너의
악행들을 씻어 주는 이
내가 너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리라.

26 내 기억을 되살려 보아라. 우리 함께
시비를 가려보자.
너 말해 보아라. 네가 옳다는 것이 밝혀지도록

27 너의 첫 조상부터 죄를 지었고
너의 대변자들도 나에게 반역하였다.

28그래서 나는 성소의 제후들을 더럽혀지게
만들고
야곱이 전멸당하게,
이스라엘이 모욕당하게 내어 놓았다.

하느님의 강복

44
1 이제 들어라. 나의 종 야곱아
내가 선택한 이스라엘아,

2너를 만드신 분
모태에서부터 너를 빚으시고 너를 도우시는 분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두려워하지 마라. 나의 종 야곱아
내가 선택한 여두툰아,

3내가 목마른 땅에 물을,
메마른 곳에 시냇물을 부어 주리라.
너의 후손들에게 나의 영을,
너의 새싹들에게 나의 복을 부어 주리라.

4 그들은 물길 사이의 풀처럼
흐르는 물가의 버드나무처럼 솟아나리라.

5그때에 어떤 이는 '나는 주님의 것 ' 이라
말하고
어떤 이는 야곱의 이름을 따라 자신을 부르리라
또 어떤 이는 제 손에 '주님의 것' 이라 쓰고
이스라엘의 이름을 제 이름으로 삼으리라."

주님만이 하느님

6주 이스라엘의 임금님,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신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처음이며 마지막이다.
나 말고 다른 신은 없다.

7나와 같은 자 누구냐 ? 누구든 말해 보아라.
그것을 알리고 내 앞에 펼쳐 보아라.
다가올 일들을 누가 예전에 들여 주었느냐 ?
앞으로 닥칠 일들을 우리에게 알려 보아라.

8 너희는 무서워하지 마라. 겁내지 마라.
내가 예전부터 너희에게 들려주고
알려 주지 않았느냐 ?
너희가 나의 증인이다. 나 말고 다른 신이
또 있느냐 ?
다른 반석은 없다. 나는 그런 것을 모른다."

어리석은 우상 숭배자들

9우상을 빚어 만드는 자들은 모두 헛것
들이고
이들의 좋아하는 우상들은 쓸모가 없다.
그들의 증인들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여
수치만 당할 뿐이다.

10누가 쓸모없는 신을 빚어 만들고
우상을 부어 만드느냐 ?

11보라, 그것을 신봉하는 자들은 모두
수치를 당한다.
그것을 만든 장인들은 인간일 따름이다.
그들이 모두 모여 나서게 하여라.
무서워하며 수치만 당하리라.

12철공이 연장을 잡고
숯불에 달구어 작업을 한다.
망치로 두드려 그것을 만들면서
힘센 팔로 작업을 한다.
그러면 그는 허기져서 힘을 잃고
물을 마시지 못하여 지쳐 버린다.

13 목공은 줄을 늘여
석필로 그 모양을 그리고
대패질을 한 뒤
걸음쇠로 그 모양을 그리고
사람의 모습처럼
인간의 아름다움을 본떠
우상을 만들어서
신전에 세운다.

14그는 향백나무들을 찍어 오거나
솔잣나무와 참나무를 골라
그것들을 숲의 나무들 사이에서 튼튼히
자라게 한다.
그가 월계수를 심으면 비가 그것을
자라게 한다.

15 그것은 사람에게 땔감이 되기도 하니
그 일부를 가져다가 제 몸을 덥히고
불을 피워 빵을 굽기도 한다.
그러고서는 신을 제작하여 그것에 경배하고
신상을 만들어 그 앞에 엎드린다.

16 그는 나무 반 토막에는 불을 붙여
그 위에서 고기를 굽고
구운 고기를 배불리 먹는다.
또 제 몸을 덥히면서
"아, 따뜻한 불기운이 느껴지는구나. "
하고 말한다.

17그 나머지로는 신을,
자기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한다.
그리고 그것에게 기도하며
"당신은 저의 신이시니 저를 구하소서. "
하고 말한다.

18그것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니
눈은 들러붙어 보지 못하고
마음은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19 아무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지각도 없고 분별력도 없어
"나는 그 반 토막에 불을 붙여
그 숯불 위에서 빵을 굽고
고기를 구워 먹었지.
이제 남은 것으로 혐오스러운 것을 만들어
그 나무 조각 앞에 엎드려야지 " 하고
말할 줄도 모른다.

20재를 뒤쫓는 자, 그는 현혹된 마음에
이끌려
제 목숨을 구하지도 못하고
"내 오른손에 있는 것은 거짓이 아닌가 ?" 하고 말할
줄도 모른다.

회개하여라

21야곱아, 이것을 기억하여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의 종이다.
내가 너를 빚어 만들었다.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나는 너를 잊지 않으리라.

22 내가 너의 악행들을 구름처럼,
너의 죄악들을 안개처럼 쓸어버렸다.
나에게 돌아오너라. 내가 너를 구원하였다.

환희의 노래

23 주님께서 이 일을 이루셨으니, 하늘아,
환성을 올려라.
땅속 깊은 곳들아, 함성을 질러라.
기뻐 소리쳐라. 산들아
수풀과 그 안에 있는 모든  나무들아,
주님께서 야곱을 구원하셨고
이스라엘에게  당신 영광을 드러내셨다.

주님의 권능

24너의 구원자이신 주님,
너를 모태에서부터 빚어 만드신 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주님, 모든 것을 만든 이다.
나는 혼자서 하늘을 펼치고
나 홀로 땅을 넓혔다.


25나는 수다쟁이들의 표징을 부수어
버리고
점쟁이들을 바보로 만든다.
나는 현자들을 물리치고
그들의 지식을 어리석은 것으로 만든다.

26 나는 내 종의 말을 실현시키고
내 사자들의 계획을 성취시킨다.
나는 예루살렘에게는 '사람들이 살리라.'
하고
유다의 성읍들을 두고는 '이것들은 재건
될 것이다.
그 폐허들을 내가 복구하리라. ' 하고 말한다.

27 나는 깊은 물에게 '말라 버려라.
너의 물줄기들을 내가 메마르게 하리라.' 하고
말한다.

28나는 키루스에 대하여 말한다. '그는
나의 목자.
그가 나의 뜻을 모두 성취시키며
예루살렘을 두고 '그것은 재건되고
성전은 그 기초가 세워지리라. ' 하고
말하리라. ' "

주님께서 키루스를 세우시다

45
1 주님께서 당신의 기름부음받은 이에게,
당신께서 오른손을 붙잡아 주신 키루스에게
말씀하시니
민족들을 그 앞에 굴복시키고
임금들의 허리띠를 풀어 버리며
문들을 열어젖히고
성문들이 닫히지 않게 하시려는 것이다.

2내가 네 앞을 걸어가면서
산들을 평지로 만들고
청동 문들을 부수며
쇠 빗장들을 부러뜨리리라.

3 내가 어둠 속에 있는 보화와
숨겨진 보물을 너에게 주리니
내가 바로 너를 지명하여 부르는 주님임을,
이스라엘의 하느님임을 네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4나의 종 야곱 때문에
내가 선택한 이스라엘 때문에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부르고
너는 나를 알지 못하지만 나 너에게
칭호를 내린다.

5나는 주님이다. 다른 이가 없다.
나 말고는 다른 신이 없다.
너는 나를 알지 못하지만 나 너를
무장시키니


6 해 뜨는 곳에서도 해 지는 곳에서도
나밖에 없음을, 내가 주님이고 다른 이가
없음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7나는 빛을 만드는 이요 어둠을 창조하는
이다.
나는 행복을 주는 이요 불행을 일으키는
이다.
나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이룬다.

8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땅은 열려
구원이 피어나게.
의로움도 함께 싹트게 하여라.
나 주님이 이것을 창조하였다.

비할 데 없는 주님의 권능

9불행하여라. 자기를 빚어 만드신 분과
다투는 자 !
오지그릇 한 조각에 지나지 않으면서
그렇게 하는자.
진흙이 자기를 빚어 만드는 이에게
"당신은 무얼 만드는 거요 ?"
"당신이 만든 것에는 손잡이가 없잖소." 하고
말할 수 있느냐 ?

10불행하여라. 제 아버지에게 "무얼 낳고
계십니까?" 하고
여인에게 "무엇 때문에 산고를 겪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는 자 !

11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그를 빚어
만드신 분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래, 너희가 내 아들들에 대하여 나에게
물으려느냐 ?
네 손의 작품에 대하여 너희가 나에게
명령하느냐 ?

12바로 내가 땅을 만들었고
그 위에 있는 인간을 창조하였다.
바로 이내 손으로 하늘을 펼쳤고
그 모든 군대에게 명령을 내린다.

13바로 내가 의로움으로써 그를 일으켰으니
그의 모든 길을 곧게 하리라.
그가 내 도성을 재건하고
유배 간 나의 백성을
대가도 선물도 아니 받고 풀어 주리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민족들이 주님께 돌아오다

14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집트의 재산과 에티오피아의 소득과
키 큰 족속 스바인들이
너에게 건너와서 너의 것이 되고
너의 뒤를 따르리라. 그들을 사슬에
묶어 건너와서
네 앞에 엎드려  빌며 말하리라.
"과연 당신에게만 하느님이 계십니다.
다른 이가 없습니다. 다른 신이 없습니다.' "

15아, 구원을 베푸시는 이스라엘의 하느님!
정녕 당신은 자신을 숨기시는 하느님이십니다.

16그들은 모두 함께 부끄러워하며 수치를
당하리라.
우상을 만드는 자들은 치욕 속에 물러
가리라.

17이스라엘은 주님께 구원을 받았으니
이는 영원한 구원이어라.
영원무궁토록
너희는 부끄러움도 수치도 당하지 않으리라.

주님의 언행은 뚜렷하시다

1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늘을 창조하신 분
그분께서 하느님이시다.
땅을 빚으시고 땅을 만드신 분
그분께서 그것을 굳게 세우셨다.
그분께서는 그것을 혼돈으로 창조하지
않으시고
살 수 있는 곳으로 빚어 만드셨다.

내가 주님이다. 다른 이가 없다.

19나는 숨어서도 이야기하지 않았고
어두운 땅 어느 구석에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나는 야곱의 후손들에게
"너희는 나를 혼돈 속에서 찾아라."
하고 말하지 않았다.
나 주님은 의로운 것을 말하고
바른 것을 알린다.

주님은 만방의 하느님

20민족들 가운데에서 살아남은 자들아
모여 오너라. 다 함께 가까이 오너라.
나무 우상을 떠받들고 다니는 자들과
구원을 베풀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지각없는 자들이다.

21 말해 보아라. 설명해 보아라.
함께 의논도 해 보아라.
누가 이것을 옛날에 들려주었느냐 ?
누가 이것을 예전에 알려 주었느냐 ?
나 주님이 아니냐 ?
나밖에는 다른 신이 아무도 없다.
의롭고 구원을 베푸시는 하느님
나 말고는 아무도 없다.

22땅 끝들아, 모두
나에게 돌아와 구원을 받아라.
나는 하느님, 다른 이가 없다.

23내가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한다.
내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으니
그 말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정녕 모두 나에게 무릎을 꿇고
입으로 맹세하며

24말하리라. "주님께만
의로움과 권능이 있다.
그분께 격분하는 자들은 모두
그분 앞에 와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25이스라엘의 모든 후손들은
주님 안에서 승리와 영예를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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