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가진 것이 빈손 밖에 없을지라도
인쇄
박옥분
[obp70]
2007-09-10 ㅣ
No.
2620
가진 것이 빈손 밖에 없을지라도 이 지상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 빈 손밖에 없다 할지라도 우리가 서로 바라보는 동안은 나 무엇 하나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그대 손등 위에 처음으로 떨리는 내 손을 포개어 얹은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스스럼없이 준다는 것 그것은 빼앗는 것보다 괴롭고 힘든 일입니다. 이 지상에서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바친다는 것 그것은 세상 전체를 소유하는 것보다 부끄럽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대여 가진것이 없기 때문에 남에게 줄 것이 없어 마음 아파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는 이미 많은 것을 누구에게 준 넉넉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07.09.10 베로니카 옮김
1
29
0
추천
반대
(0)
리스트
Total
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기도고침
기도지움
찬미예수님! 박옥분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