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일요일 새벽부터 심야 까지 주택가에서 미사관련 소음에 힙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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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sky1964] 쪽지 캡슐

2008-11-23 ㅣ No.8896

반포4동 성당 주변에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하소연 여기에 올려도 괜찮을 지는 모르겠지만
 
일요일 모처럼 휴일 아침잠을 좀 자려고 해도 성당에서
새어나오는 파이프오르간 소리(하이톤이라 조용한 새벽에 잘 들립니다.)
에 잠을 자고 싶어도 더 자질 못합니다. 대략 새벽6시 경부터 몇분간격으로
울려퍼지는 은은한 파이프오르간의 금속성 울림
그리고 일요일 마지막 미사는 11시경에 끝나는데
다음날 출근을 위해 일찍 잠이라도 청하는 경우라면 정말 힘듭니다.
1시간 가까이 울려퍼지는 금속성 소리 때문에 도저히...
결국 일요일은 11시 넘어서 잠을 자러 방으로 갈 수 밖에 없어요
 
성당 사무실에도 몇번 전화를 했습니다만, 뭐 별다른 대답을 들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서울대교구 사무처나 서초구청에 하소연이라도
해볼 예정입니다.
서울지역내 다른 대부분의 성당에서는 일요일날 밤 10시 미사를 진행하는
성당이 몇 안되는데 굳이 반포4동 성당은 일요일날 밤 10시 미사를
계속해야 하는지요.
 
여름철에는 상황이 좀 더 힘들어 집니다.
여름철에는 창문을 열어놓고 잡니다. 미사를 끝내고 성당을 나오신 분들의
골목길에서의 헤어지는 인사를 고스란히 다 들어주어야 합니다.
역시 11시는 훌쩍 넘어야 조용해 진다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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