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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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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영 [angela21] 쪽지 캡슐

2000-01-14 ㅣ No.482

 

                        교사의 기도

 

오 사랑하는 주님 날 도와주소서 큰 힘과 당신의 지혜 내려주시어

 

당신께 큰 관심없는 이들의 가슴속에 내가 기쁨을 불러 일으키게 하소서

 

당신의 인내와 당신의 겸손이 나의 마음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당신의 은총과 당신의 사랑이 나의 모든 언행을 주관하게 하소서

 

가르치면서도 배우게 하소서

 

사랑없는 지식은 아무 힘 없나이다

 

나를 통해 이들이 당신을 찾고

 

나도 언제나 그 길을 걸어가게 하시어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게 하소서.

 

 

1997년 신부님의 권유로 교사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교리라고는 어렸을 때 초등부주일학교에 다니면서 배우던 저였는데도 말이예요.

 

주일학교 교사가 되어 다른 동료 교사들과 MT를 가고, 행사가 끝나면 뒷풀이를 가서

 

즐기는 것이 더 좋았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였어요.

 

하지만 어느때 부터인가 교사들간의 내부 분열이 생기면서, 교사회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끝에 결국은 교사회를 나오게 되었죠.

 

하지만 저는 1년도 채 못되어 다시 교사회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겨울 행사만 잠깐 도와준다고 들어왔다가 발을 떼지 못했지요 그놈의 정이 뭔지...^^;

 

그리고 99년도 2월 23일날 초등부신입교사학교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2박3일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주님께 봉헌했지요.

 

그 곳에서 78명의 신입교사들이 하느님에 대해 배웠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아이들에게 하느님을 전하며 그 속에서 하느님을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속에는 참된 행복이 있었고,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교사회’라는 이름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느님께로부터 선택받은 사람으로써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교사라는 것이었어요

 

’교사’라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수 있었고, 큰 기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의 마음속에 무엇인가 와 닿는 것이 있다면,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회’로 와주세요..^^

 

이 곳은 뜻을 함께 하는 여러분에게 항상 열려있는 곳이랍니다.

 

제가 잊을 수 없는 한 구절이 있습니다.

 

’내가 너를 택했다’

 

주저하지 마시고 들어오세요..*^^*

 

 

 

                                   00.1.14 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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