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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키엘 1장 1절- 5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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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4-15 ㅣ No.379

     에     제     키     엘

 

에제키엘이 활약한 곳과 때

 

1 삼십년 되던 사월 오일이었다. 그 때 나느 그발강 가에서 포로들 속에 끼어 있다가 하늘이 열리며 나타나는 신비스런 광겨의 발현을 보게 되었다. 그 달 오일은 바로 여호야긴왕이 사로잡혀 온 지 오년째 되는 날이었다. 그 날 부자의 아들 에제키얄 사제가 바빌론의 그발강 가에서 야훼의 말씀을 받았다. 거기에서 그는 야훼의 손에 잡혔던 것이다.

 

 

병거 발현

 

그 순간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 오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름이 막 밀려 오는데 번잿불이 번쩍이어 사방이 환해졌다. 그 한가운데에는 불이 있고 그 속에서 놋쇠 같은 것이 빛났다. 또 그 한가운데는 짐승 모양이면서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이 넷 있었는데  각각 얼굴이 넷이요 날개도 넷이었다. 다리는 곧고 발굽은 소 발굽 같았으며 닦아 놓은 놋쇠처럼 윤이 났다. 네 짐승 옆구리에 달린 네 날개 밑으로 사람의 손이 보였다.  넷아 다 얼굴과 날개가 따로따로 있었다. 날개를 서로서로 맞대고 가는데 돌이 않고 곧장 앞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었다.

   그 얼굴 생김새로 말하면, 넷 다 사람 얼굴인데 오른쪽에는 사자 얼굴이 있었고 왼쪽에는 소 얼굴이 있었다. 또 넷 다 독수리 얼굴도 하고 있었다. 날개를 공중으로 펴서 두 날개를 서로 맞대고, 두 날개로는 몸을 가리우고 돌지 않고 앞으로 날아 가는데, 바람 부는 쪽을 향해 곧장 앞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었다. 그 동물들 한가운데 활활 타는 숯불 같은 모양이 보였는데 그것이 마치 횃불처럼 그 동물들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그 불은 번쩍번쩍 빛났고, 그 불에서 번개가 튀어 나왔다. 그 불은 번개처럼 이리 번쩍 저리 번쩍 하였다.

   그 짐승들을 바라보자니까, 그 네 짐승 옆 땅바닥에 바퀴가 하나씩 있는 게 보였다. 그 바퀴들은 넷 다 같은 모양으로 감람석처럼 빛났고 바퀴 속에 또 밭퀴가 있어서 돌아 가듯 되어 있었는데 이렇게 사방 어디로 가든지 떠날 때 돌지 않고 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 내 바퀴마다 불쑥 솟은 데가 있고 그 둘레에는 눈이 하나 가득 박혀 있었다. 그 짐승들이 움직이면 옆에 있던 바퀴도 움직이고 짐승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도 떠올랐다. 그 짐승들은 바람 부는 쪼그로 움직였는데, 바퀴에는 짐승의 기운이 올라 있어서 바퀴도 함께 떠올랐다. 그 바퀴에는 짐승의 기운이 올라 있어서 짐승들이 움직이면 바퀴들도 움직이고 짐승들이 멈추면, 바퀴들도 멈추었다. 짐승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들도 함께 떠올랐다. 그 짐승들의 머리 위에는 창공 같은 덮개가 수정같이 환히 빛나며 머리 위에 펼쳐져 있었다. 그 창공 밑에서 짐승들은 날개가 서로 맞닿게 두 날개를 펴고 나머지 두 날개로는 몸을 가리우고 있었다. 짐승들이 나느라고 날개를 치면 그 날개치는 소리가 큰 물소리 같았고 전능하신 분의 음성 같았으며 싸움터에서 나는 고함소리처럼 요란하였다. 그러다가 멈출 때에는 날개를 접었다.

   머리 위 덮개 위에는 청옥 같은 것으로 된 옥좌같이 보이는 것이 있었다. 높이 옥좌 같은 것 위에는 사람 같은 모습이 보였따. 그 모습은 허리 위는 놋쇠 같아 안팎이 불처럼 환했고, 허리 아리는사방으로 나타나는 무지개처럼 보였다. 마치 야훼의 영광처럼 보였다. 그것을 보고 땅에 엎드리자, 말소리가 들려 왔다.

 

 

두루마리 발현

 

2 "너 사람아, 일어서라. 내가 너에게 할 말이 있다."  그는 나에게 기운을 불어 넣으시어 일으켜 세우시고 말씀을 들려 주셨다.   "너 사람아! 나에게 반항하는 역적의 무리,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가 너를 보낸다. 그들은 조상 때부터 오늘까지 나를 거역하기만 하였다. 그 낯가죽이 두꺼운 자들, 그 고집이 센 자들, 그런 자들에게 내가 너를 보낸다.  ’주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내 말을 전하여라. 본래 반항하는 알밖에 모르는 족속이라 듣지도 않겠지만, 듣든 안 듣든 내 말을 전하는 자가 저희 가운데 있다는 것만은 알게 해 주여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니 너 사람아, 그런 자들을 무서워하지 말아라. 그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떨지 말아라. 그들은 너를 반대하고 배척할 것이다. 그리고 너를 가시방석에 앉힐 것이다. 그러나 무슨 말을 하더라고 무서워하지 말아라.  본래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이니, 그런 자들 앞에서 떨 것 없다. 본래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이라 듣지도 않겠지만 듣든 안 듣든 너는 내 말을 전하여라. 너 사람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너만은 저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처럼 나에게 반항하는 자가 되지 말고 입을 벌려 내가 주는 것을 받아 먹으라."

   내가 바라보니, 한 손이 나에게 뻗쳐 있는데 그 손에는 두루마리 책이 들려 있었다. 그분이 그 두루마리를 펴 보이시는데 앞뒤에 글이 적혀 있었다. 거기에는 구슬프게 울부짖으며 엮어대는 상여소리가 기록되어 있었다.

 3 그것을 보이시고 그분은    "받아 먹어라. 너 사람아, 이 두루마리를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가서 이것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일러 주어라."    내가 입을 벌리자 그 두루마리를 입에 넣어 주시면서 그분은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내가 주는 이 두루마리를 배부루게 먹어라."   그리하여 그것을 받아 먹으니 마치 꿀처럼 입에 달았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어서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나는 귀가 익지 않은 말로 떠듬거리는 백성들에게 너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스라엘 족속에게 너를 보낸다. 들어 보지 못한 귀에 익지 않은 말로 떠듬거리는 강대국들에게 너를 보내는 것이 아니다.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더면, 그들은 내 말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아예 내 말을 들을 마음이 없다. 이스라엘 족속은 모두 얼굴에 쇠가죽을 쓴 고집이 센 것들이라, 네 말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보아라, 내가 네 얼굴도 그들의 얼굴첢 낯빛 하나 변하지 않아도 되리라. 네 이마를 바윗돌보다 단단한 부싯돌처럼 만들어 주리라. 그것들은 본래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이다. 그런 자들을 무서워하지 말아라."

   계속하여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였다.   "너 사람아, 내가 너에게 하는 말은 모두 귀담아 듣고 마음에 새겨 두어라,사로잡혀 온 네 동포에게 가서 일러라, 그들이 듣든 말든 너는  ’주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며 내 말을 전하여라."

   그분의 기운이 나를 쳐들어 올리는데, 마구 진동하는 소리가 뒤에서 들려 왔다. 그것은 야훼의 영광이 그 있던 자리에서 떠오르면서 짐승들이 서로 날개를 침과 동시에 바퀴가 도는 소리였다. 이렇게 마구 진동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분의 기운에 나를 쳐들어 옮겨 갔다, 야훼의 손에 꽉 붙잡혀 가는데,  나는 그냥 불안하고 초조한 심정이었다. 나는 내 겨레가 사로잡혀 와서 살고 있는 그발강 가 텔아비브에 이르렀다. 나는 얼빠진 사람이 되어 칠 일간 그들 가운데 앉아 있었다.

   칠 일이 지난 다음에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너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운다. 너는 나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을 듣고 나 대신 그들을 깨우쳐 주어야 한다. 너는 못되게 구는 자들은 죽는다는 나의 선언을 그대로 전하여 깨우쳐 주기만 하면 된다. 못되게 구는 자에게 그 그릇된 길을 떠나 살 길을 찾으라고 일러 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는 제 죄로 죽겠지만, 너도 내 앞에서 그자를 일깨워 주었는데도 그가 못된 생각과 그릇된 길을 버리고 돌아 서지 않는다면, 그는 제 죄로 죽겠고 너는 죽음을 면할 것이다. 바로 살던 사람도 그 바른 길을 버리고 그릇된 길에 들어 서면, 나는 그 앞에 올무를 놓아 잡으리라. 네가 깨우쳐 주지 않아서 그 때문에  바로 산 보람도 없이 그가 제 죄로 죽게 된다면, 너는 내 앞에서 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네가 올바로 사는 사람에게 잘못에 빠지지 않도록 일깨워 주어서 그 때문에 그가 잘못에 빠지지 않게 된다면, 그도 깨우침을 받아 살게 되고 너도 죽음을 면하게 될 것이다."

   야훼께서 기기에서 나를 손으로 억섹게 잡으시며 말씀하셨다.    "너는  일어나 들로 나가라. 내가 거기에서 너에게 일러 줄 말이 있다."  일어나 들로 나가 보니, 전에 그발강 가에서 나타났던 것과 같은 야훼의 영광이 거기에 나타나 있었다. 내가 땅에 엎드리자, 야훼께서 당신의 기운을 나에게 불어 넣으시고 나를 일으켜 세우시며 이르셨다.    "너는 집에 가서 꼼짝 말고 있어라. 너 사람아, 내가 너를 사람들 있는 데로 나오지 못하도록 포승으로 묶어 놓으리라. 이 족속은 본래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것들이라, 나는 네 혈르 입천장에 붙여 말을 못하게 하여 그들을 꾸짖지 못하게 하리라. 그러나 내가 너에게 말해 주며 네 입을 열어 줄 때가 올 것이다. 이 족속은 분래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것들이라 들으면 좋지만, 귀를 막고 듣지 않더라도 ’주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며 내 말을 전하여라..

 

 

예루살렘은 적에게 포위되리라

 

4 너 사람아, 흙벽돌을 집어다 앞에 놓고 그 위에 예루살렘 지도를 파 새겨라. 그리고 그 바깥에 포위망을 새겨라. 또 감시탑을 세우고 옆에ㅐ 돌더미로 축대를 쌓고 진을 둘러 치고 성벽을 허무는 쇳덩이를 사방에 늘어놓아라. 또 석쇠를 가져다가 너와 그 도시 사이에 둘러 쳐서 쇠로 된 성벽으로 삼고 거기에서 눈을 떼지 말아라. 그렇게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포위망을 좁혀라. 그것으로 예루살렘이 어찌 될지를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 주어라.

    너는 왼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누워라. 내가 네 몸에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메우는 것이니, 네가 그렇게 누워 있다는 날수만큼 그들은 죄를 받는 것이다. 나는 너에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백 구십 일 동안 지운다. 그 하루는 그들이 벌받을 한 해와 맞먹는 것이다. 그 날수를 채운 다음 이번에는 오른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누워 유다 족속의 죄를 받아라. 하루를 한 해씩으로 쳐서 사십 일 동안 받아라. 너는 포위된 예루살렘에서 눈을 떼지 말고 팔을 걷어 붙이고, 예루살렘은 망한다고 예언하여라. 나는 너를 사슬로 묶어 놓으리라. 그래서 네가 갇혀 있을 기한이 다 차기 전에는 옆구리를 이쪽 저쪽으로 뒤쳐 눕지 못하게 하리라. 네가 한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백 구십 일 동안 누워 있으면서 먹을 빵은 밀, 보리, 잠두, 제비콩, 조, 쌀보리를 섞어서 만들어야 한다. 너는 그 음식을 저울로 달아 하루에 이십 세겍씩 시간을 정해 놓고 먹어라. 물도 되어서 마시는데 하루에 마실 분량은 육분의 일 힌이다. 그것도 시간을 정해 놓고 마셔라. 보리과자를 굽듯이 빵을 굽는데 사람들이 보는 데서 일분으로 불을 피우고 거기에다 구워 먹어라. 그리고 내 말을 전하여라.  ’야훼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른 민족 가운데로 쫓아 보내실 것이며 너희는 거기에서 이렇게 부정한 빵을 먹게 되리라.’" 그러나 나를 이렇게 아뢰었다.    "야! 주 야훼여, 저는 아직까지 부정을 타 본 일이 없읍니다. 어려서부터 이제까지 절로 죽은 짐승이나 찢긴 짐승을 먹은 적이 없읍니다. 부정한 살코기를 입에 대 본 적도 없읍니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좋다! 그렇다면 인분 대신, 쇠똥을 피워 빵을 구워라."     이렇게 허락을 내리시고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은 밥줄이 끊어져 빵을 달아서 먹으며 걱정이 태산 같고 물을 되어서 마시면서 간이 콩알만하게 될 것이다. 빵과 물이 떨어져, 모두들 제 죄값으로 뼈와 가죽만 남았다가 말라 죽을 것이다.

 5 너 사람아, 너는 이발사의 면도칼처럼 날선 칼로 네 머리와 수염을 밀어라. 그리고 그것을 저울에 달아 나누어 가지고 포위가 끝나는  날 삼분의 일은 성 안에서 불을 사르고 삼분의 일을 성 밖을 돌면서 칼로 짓이기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바람에 날려라. 내가 칼을 빼들고 그것을 뒤쫓으리라. 그리고 조금 남겼다가 그것을 두루마기 단에 메 두어라. 너는 이스라엘 온 가문에 일러라. ’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예루살렘을 뭇 나라에 둘러 싸여 뭇 민족들보다 더 악하게 나의 법을 그스르고, 주위에 있는 뭇 나라보다 나의 더 거스렸다. 내 법을 어기고 내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 그래서 이 주 야훼가 말한다. 너희는 주위에 있는 민족들보다 더 나에게 반항하여 내 규정을 따르지 않고, 내 법대로 살지 못한 것은 물론이려니와 주위에 있는 다른 민족들이 지키는 법마져도 지키지 않았다. 그래서 나 주 야훼가 말한다. 보아라, 나도 너희에게 원수가 되어 뭇 민족이 보는 앞엣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라. 너희는 내가 역겁게 여기는 일만 골라서 했다. 그러므로 내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벌을 내리리니, 너희 가운데 아비가 제 자식들을 잡아 먹고 자식들이  제 아비를 잡아 먹게 될 것이다. 나는 이렇게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라. 그리고도 날은 자는 모두 사방으로 흩어 버리리라. 내가 맹세한다. 너희가 온갖 구역질나는 우상, 보기에도 역겨운 신상들을 만들어 놓아 나의 성소를 더럽혔으니 나도 아낌없이 너희를 내버리리라. 조금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이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너희 가운데 삼분의 일은 성 안에서 염병으로 죽든지 굶어 죽을 것이요  삼분의 일은 성 밖에서 칼을 빼들고 뒤쫓으리라. 이 백성의 하는 짓이 너무나도 노여워 내 분이 풀리기까지 벌을 내리리니, 이 백성은 자기들이 한 짓 때문에 나에게 벌을 받고 나서야 나 야훼가 왜 이렇게 질투하는 말을 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뿐 아니라 너희에게 딸린 모든 성읍들도 폐허로 만들리라. 그러면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보고 손가락질할 것이다. 나는 너무나도 노엽고 화가 치밀어 너 예루살레믈 심하게 벌하리니,  주위에 있는 민족들이 손가락질하며 너희를 비웃으리라. 그들이 네 처참한 꼴을 보고 교훈을 삼으리라. 이는 정녕 나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나는 너희에게 극심한 한재를 내려 화살에 맞은 사람들처럼 죽어 가게 하리라. 이것은 너희를 죽이려고 보내는 것이다. 한재를 내리고 또 내려 너희의 밥줄을 끊어 버리리라. 나는 너힁게게 한재를 내릴 뿐 아니라 맹수도 보내어 너희 자식을 잡아 먹게 하겠다. 또 염병이 휩쓸고 피 흘리는 싸움이 터지게 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적군을 붙여 주리라. 정녕 나 야훼가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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