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역대기하 1,1-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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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hi0409] 쪽지 캡슐

2000-09-03 ㅣ No.1900

역대기하 1장입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다]

 

1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왕위를 굳혔다. 그의 하느님 야훼께서 같이계시며 높여 주셨으므로 사라머들이 우러러 보게 되었던 것이다.

 

2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을 불렀다. 천인대장과 백인대장들, 관리들, 이스라엘의 대표들, 각 가문의 어른들을 불렀다.

 

3  솔로몬은 자기 백성의 모든 대표단을 이끌고 기브온에 있는 산당을 찾아 갔다. 그 곳은 하느님을 마나는 고승로서 야훼의 종인 모세가 광야에서 만든 장막이 있는 곳이었다.

 

4  하느님의 궤는 다윗이 예루살렘에 자리를 마련하여 새 장막을 치고 키럇여아림에서 올려다 모셨지만,

 

5  브살렐이 만든 놋제단마는 기브온 야훼의 성소 앞에 있어서, 솔로몬은 대표단을 이끌고 그리로 찾아 간 것이다. 브살렐의 아비는 우리요 할아버지는 후르였다.

 

6  솔로몬은 거기 만남의 장막에 있는 놋제단으로 올라 가 야훼 앞에 번제물 천 마리를 살라 바쳤다.

 

7  그 날 밤 하느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물으셨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면 좋겠느냐?"

 

8  솔로몬이 하느님께 대답하였다. "주께서는 소인의 아버지 다윗에게 망극한 은혜를 베푸셨으며, 또한 소인에게는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게 해 주셨읍니다.

 

9  야훼 하느님이여, 주께서는 소인을 왕으로 세워 티끌처럼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읍니다. 소인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그대로 이루어 주셨읍니다.

 

10  이제 이 백성을 이끌 수있도록 슬기와 지식을 주십시오. 누가 감히 이렇게도 많은 주의 백성을 다스릴 수 있겠읍니까?"

 

11  하느님께서 솔로몬에게 대답하셧다. "부귀영화를 청하지도 않고 원수의 목을 청하지도 않으며, 오래 살도록 해 달라고 청하지도 않고 내가 맡겨 준 이 백성을 다스리는 임금으로서 같추어야 할 슬기와 지식을 달라고 청하다니, 네 뜻이 갸룩하구나.

 

12  슬기와 지식뿐이랴? 내가 너에게 부귀와 영화도 주리니, 너와 같은 임그믄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다시 없으리라."

 

13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에 있는 만남의 장막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 와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14  솔로몬이 병거와 군마를 사 모드다 보니 병거가 천 사백 대, 군마는 만 이천 마리가 되었다. 그는 이 병력의 일부는 병거 주둔성에 배치하고 일부는 왕 가까이 예루살렘에 배치하였다.

 

15  예루살렘에서는 은이 마치 돌멩이처럼 되었고 송백은 야산지대의 돌무화과나무만큼이나 많아졌다. 이것은 모두 왕의 덕분이었다.

 

16  솔로몬은 왕실 소속 무역상들을 시켜 길리기아아 큐에에서 말을 사들이고

 

17  병거는 에집트에서 사들였는데, 값은 병거 한 대에 육백 세겔이었고, 말 한 마리에 백 오십 세겔이었다. 이 무역상들은 말을 사서 헷 앙들과 아람 왕들에게 되파는 일도 하였다.

 

 

역대기하 2장입니다.

 

     [성전 건축 준비를 마치다]

 

1  솔로몬은 야훼를 모실 성전과 자기의 궁전을 짓도록 명령하고

 

2  짐꾼 칠만 명, 산에서 돌 떠내는 사람 팔만 명, 감독관 삼천 육백명을 모집하였다.

 

3  그리고 나서 솔로몬은 띠로 왕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청을 넣었다. "당신은 본인의 선친께서 궁을 지으실 때 송백제목을 보내 주셨읍니다.

 

4  이제 본인은 본인의 하느님 야훼의 이름을 모실 집을 지어 바치려고 합니다. 거기에서 분향제를 올리고 거르지 않고 젯상을 차려 올리며, 아침 저녁으로 번제물을 바치고자 합니다. 또 안식일과 매달 초하루와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정해 주신 절기마다 번제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은 언제까지나 이렇게 하게 되어 있읍니다.

 

5  우리의 하느님은 어떤 신보다도 크신 분이시라 본인이 지어 바칠 집도 커야합니다.

 

6  저 하늘, 저 꼭대기 하늘도 좁아서 못 계실 분에게 무슨 수로 드리겠읍니까? 다만 향이나 피워 올리려는 뜻밖에 없읍니다.

 

7  이제 본인은 당신에게 금은과 놋쇠와 쇠를 다룰 줄 알며, 붉은 비단, 진홍비단, 자주비단을 짤 줄 알며 조각도 할 줄 아는 기사 한 사람을 청합니다. 다윗 선왕께서 길러 주신 기술자들이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읍니다.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일을 할 기사를 보내 주십시오.

 

8  또 레바논의 송백과 전나무와 오동나무를 청합니다. 레바논에서 나무를 벨 줄 아는 일꾼들이 당신에게 있는 줄 압니다마는 본인도 일꾼을 보내어 같이 일하게 하겠읍니다.

 

9  본인은 놀랄 만큼 큰 집을 지으려고 합니다. 그러니 제목을 많이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10  채벌 기술자드러에게 본인은 양곡을 대어 주겠읍니다. 밀 이만 섬, 보리 이만섬, 포도주 이만 말, 기름 이만 말을 당신의 일꾼들에게 대어 주겠읍니다."

 

11  띠로 왕 히람이 솔로몬에게 최신하였다. "야훼께서 그의 백성을 사랑하셔서 당신을 왕으로 세워 다스리게 하셨읍니다."

 

12  히람의 회신은 이렇게 계속되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는 찬양받으실 분,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 다윗왕에게 만사를 현명하게 처리할 줄 아는 지혜로운 아들을 후계자로 주셔서, 야훼께 집을 지어 바치고 자신의 왕궁을 짓게 하신 분이십니다.

 

13  이제 본인을 기술자 후람선생을 보냅니다. 그는 내가 믿는 사람입니다.

 

14  그의 어머니는 단 지파 사람이요, 아버지는 띠로 사람입니다. 그는 금은과 놋쇠와 쇠와 보석과 나무를 다룰 줄 알며, 붉은 비단과 자주비단과 모시와 진홍색 비단을 짤 줄 알며, 조각을 할 줄도 압니다. 갖가지 고안을 다 해내는 사람이니, 무엇이든지 부탁하십시오. 본인이 존경하던 당신의 선왕 다윗께서 길러 주신 기술자들을 데리고 무엇이든지 해낼 것입니다.

 

15  그러니 이제 당신이 약속하신 밀과 보리, 기름과 포도주를 본인의 일꾼들에게 보내 주십시오.

 

16  우리는 당신에게 필요한 만큼 레바논에서 벌목을 하여 뗏목으로 엮어 요빠 앞바다까지 운반해 가겠읍니다. 예루살렘까지 올려 가는 일은 당신이 담당하십시오."

 

17  솔로몬은 선왕 다윗이 전에 거류민을 조사한 것처럼 이스라엘 국내에 있는 거류민을 조사해 보았다. 그랬더니 거류민의 수는 모두 십 오만 삼천 육백 명이었다.

 

18  그 중에서 칠만 명을 짐꾼으로 징용하고 팔만 명은 산에서 돌 떠내는 일을 시켰다. 그리고 그 일꾼들을 부리는 감독으로 삼천 육백 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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