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역대기하 5.1-14,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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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숙 [OH1013] 쪽지 캡슐

2000-09-04 ㅣ No.1903

역대기하 5장 입니다.

 

 

5-1  솔로몬은 이렇게 야훼의 성전을 위하여 할 일을 모두 마치고 선왕 다윗이 거룩하게 바친 금은과 그밖의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하느님의 성전 보물창고에 두었다.

 

 

성전에 계약궤를 모시다

 

2  한편 솔로몬은 야훼의 계약궤를 시온이라고도 하는 다윗성에서 모셔 오려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이스라엘 백성 각

   가문의 대표인 각 지파의 어른들을 모두 예루살렘에 불러 모았다.

 

3  이스라엘 사람들은 칠월 축제를 지키려고 모두 어전에 모여 왔다.

 

4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모이자 레위 사람들이 궤를 메어 옮겼다.

 

5  그들은 궤와 만남의 장막과 그안에 있던 성소의 각종 기물들을 날랐다.  이 모든 것을 레위인 사제들이 날랐다.

 

6  솔로몬왕은 자기에게 모여 온 이스라엘 회중을 이끌고, 궤 앞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양과 소를 제물로 바쳤다.

 

7  그리고 나서 사제들은 야훼의 계약궤를 성전 밀실 안 지성소로 모셔다가 거룹들 날개 아래 안치하였다.

 

8  거룹들은 그 궤를 모신 자리 위에 날개를 펼쳐서 궤와 채들을 덮었다.

 

9  그 채는 끝이 밀실 앞 성소에서 보일 정도로 길었다. 그러나 성소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그 채들은 오늘까지

   거기에서 남아 있다.

 

10  궤 안에는 호렙에서 모세가 넣어 둔 두 돌판 곧,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에서 나올 때 야훼께서 백성과 맺으신

    계약을 새긴 돌판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하느님께 성전을 바치다

 

11  사제들이 성소에서 나올 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이 그 아들들과 형제들을 모두 거느리고 레위 성가대원으로서

12  모시옷을 입고 바라와 칠현금과 거문고를 들고 제단 동쪽에 늘어섰고, 이들과 함께 백 이십 명 사제들이 나팔을

    입에 대고 불었다. 거기에 참석한 사제들은 순번을 가리지 않고 전원이 목욕재계를 했던 것이다.

 

13  이들은 다 같이 나팔을 불고 노래를 불렀다. 야훼를 찬양하고 감사를 드리는 그 소리가 한 소리처럼 들렸다.

    나팔과 바라와 그 밖의 악기에 맞추어,

                    "야훼 어지셔라,

                    그사랑 영원하여라"

    소리높여 찬양하는데, 야훼의 성전에는 구름이 가득 찼다.

 

14  구름이 어찌나 짙었던지 사제들이 더 이상 예식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만큼 야훼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찼던 것이다.

 

 

6-1  그런 가운데 솔로몬이 입을 열었다.

     "야훼께서는 몸소 캄캄한 데 계시겠다고 하셨읍니다.

2     영원히 여기에 사시옵소서.

     제가 주님을 위하여 이 전을 세웠읍니다."

 

3  그리고 나서 왕은 모여 서 있는 이스라엘 온 회중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복을 빌어 주었다.

 

4  그는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선왕 다윗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모두 그대로 이루어 주셨으니, 그를

   찬양하여라. 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5  ’나는 내 백성을 에집트 땅에서 데려 내 온 이래, 내 이름을 둘 집을 지을 곳으로 이스라엘 어느 지파의 성읍을

   뽑지 않았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영도자를 다른 어느 지파에서 뽑지 않았으며,

 

6  내 이름을 둘 곳으로 예루살렘을 뽑았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거느릴 사람으로 너 다윗을 뽑았다.’

 

7  이 말씀을 듣고 선왕 다윗께서는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지을 마음을 품게 되셨다.

 

8  그러나 야훼께서는 선왕 다윗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짓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특한 일이나

 

9  너는 나의 집을 짓지 못한다. 너에게서 태어날 너의 아들이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지을 것이다.’

 

10  이제 그 약속을 야훼께서는 이렇게 이루어 주셨다. 나는 야훼께서 약속해 주신 대로 선왕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

    라엘의 왕위에 올랐고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의 이름을 위하여 이렇게 성전을 지었다.

 

11  그리고 야훼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어 주신 계약의 궤를 여기에 모셨다."

 

12  그리고 나서 솔로몬은 이스라엘 온 회중이 보는 가운데 야훼의 제단앞에 서서 두 손을 들어 뻗쳤다.

 

13  솔로몬은 놋쇠로 길이 오척, 나비 오척, 높이 삼 척 되는 대를 만들어 마당 한 가운데 놓았는데 거기에 올라 가

    온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하늘로 들어 올리고

 

14  기도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여, 위로 하늘이나 아래로 땅 그 어디에도 당신과 같은 신은 없읍니다. 주님 앞에서 한

    마음으로 사는 종들에게 진실로 계약을 지켜 주시며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15  당신의 종인 저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그대로 지켜 주셨읍니다. 친히 약속하신 것을 오늘 이렇게 손수

    이루어 주셨습니다.

 

16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여, 당신의 종인 저의 아버지 다윗에게 내리신 약속, ’네 후손들이 내가 가르

    쳐 준 길을 벗어나지 않고 너처럼 내 앞에서 살면, 네 후손 가운데서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자가 끊기지 아니하

    리라’ 고 하신 말씀을 지켜 주십시오.

 

17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여, 당신의 종인 저의 아버지 다윗에게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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