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시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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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국 [petertel] 쪽지 캡슐

2002-04-23 ㅣ No.1679

찬미 부활하신 예수님.

 

여름같이 더운 봄날에

 

아스팔트가 녹아 내리듯 더운 요즘

자유를 넘어선 방종으로까지 비치는

우리들의 행태 중

언젠가도 올린 적이 있는 주제지만

창문을 까맣게 썬팅 하고 다니는 우리네 심정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개인 생활을 보호받고 싶어하는 심리도 이해하지만

동료 차량운행에 방해된다는 생각도 같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여 시선이 따가운 짓을 하고 싶으면

좁고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시면 어떨지 요?

 

여름이면 틀어댈 에어컨 때문에

혹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싶단 생각이라면

소형차량으로 바꾸심은 어떨까요?

 

아무도 모르라고 담장 만들고 다니시지 말고

환하게

시커먼 담장을 걷고

이웃과 눈인사라도 나누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데 일조 하실 생각은 없는지요?

 

똑바로 운동이 어디 거창 한 주제에만 있을까요?

송파구의 중심성당 송파동 성당에서부터

창문의 코팅을 벗겨 주시면

시원하겠습니다.

 

 

조 베드로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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