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무지 더웠던날의 하루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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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정말로 더웠지용??? 한동안 비가 엄청나게 와서 이제 가을인가보다 했더니...아직 뜨거운
태양이 느껴지더라구요. 이렇게 넘넘 찌는 날이었는데......저는......오늘......아침부터 저녁까지
친구 소피아랑 하루종일 게시판 만드느라 종로로,명동으로 돌아다녔답니다.
사실 명동은 놀러간거였고......^^
성당에 청년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야했기에~~ 진작 만들었어야 했는데 저의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야 일을 시작했거덩요. 어제 서울극장 앞에 있는 아크릴 가게에다 판을 주문해놓고 오늘 찾으러
갔는데.....글쎄 아저씨가 아직도 안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뭐..... 그 앞에 있는 까페에서
1시간 넘게 기다렸다 판 찾아서 옆에 있는 접착제 가게에서 실리콘이랑 접착테이프랑 사가지고
쌍문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용가리네 가게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용가리란?? 초등부 6학년 예쁜 여자앤
데요.... 본명은 은영인데....모두들 용가리라고 부르더라구용~ 홍홍^^ 은영이네 집이 간판가게를 해요.)
은영이네 엄마,아빠께서 성당일이라고 넘넘 잘해주시고 거기다가......돈도 안받으시고 꽁짜로 해주셨
어용~~~ 얼마나 고마웠는지...... 알고 보니까 성당에 있는 간판은 다 은영이네 집에서 했더라구요.
나중에 용가리 맛있는거 사줘야징~~~~~~
그리고 나서 완성된 간판을 가지고 성당으로 갔습니다. 사무실에서 소영이 언니랑 신부님께 보여드렸는데
떨렸습니다....... 판 색깔이랑 제 맘대로 한거 같아서.... 이상하다고 하면 어쩌나......
신부님께서 좀더 컸으면 하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고보니깐 쫌 작은거 같애요...
엉엉.....어쩐댜.......
어쨌건, 아직 붙이진 않았는데 토욜이나 일욜쯤 붙여야겠지요.
이뿌게 봐주시구요~~~~~
무지 더웠던 날의 하루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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