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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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juckonly] 쪽지 캡슐

2000-08-31 ㅣ No.610

처음엔 접속이 잘 안되었고,

그 다음은 암호를 잊어먹었고..

암튼 겨우겨우 우리 성당 게시판에 들어오게 되었네여...

오늘은 개강예배를 봤어요.학교에서..

지루해서 몸을 비비꼬다가 가방도 정리하다가

책도 보다가 겨우 끝나서 집에 왔어요..

개강한지 벌써 2주째인데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다는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어찌 이리 되었는지..

강의시간에 졸려서 겨우 수업듣고..

요즘엔 재밌는 일이 없네여..

친구들도 다 바쁘대니..

 

은둔의 사랑

 

그 자리에 니가 있어주기만 해도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

어쩌다 한 번씩 웃고 있는 네 모습을

멀리서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

스치기 전 한 번쯤 내가 보낸 눈길에

미소짓기만 해도 너를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

기다림은 멀고 나의 밤은 채워지지 않는다.

단지 제 이름 불러 스스로를 애무하는

고독한 위로.

세상 어딘가에 네가 존재하기만 해도 나는

쓰러지지 않을 수 있다..

 

제가 좋아하는 김재진님의 시에여..

말은 이렇지만 정말 사랑한다는 얘기겠죠?

엇 글이 두서가 없네여..

매일 글 쓰다 보면 이래여..

정리가 잘 안되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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