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그냥.. 오랜만에 흔적을 남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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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란 [omsal] 쪽지 캡슐

2000-02-15 ㅣ No.345

참말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흔적을 남기기 위해 자판을 두드려 대고 있습니다.

예전에 흔히 네 생각이 나서 펜을 들었어... 하며 글을 시작했는데...

 

이젠 자판이 더 익숙해요.

고등학교때 편지를 제일 많이 쓴 거 같아요.

사용하지도 않을 편지지, 우편엽서를 많이 사모았고요.

아직도 서랍한켠에 있는 예전의 엽서를 보면

시간의 흐름이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예뻐요.

엽서나 편지지의 정서는 변화가 적은가 봐요.

 

발렌타이 데이, 화이트 데이.. 그럴때면

보이는 커다란 사탕바구니가 제 눈에 별로 이쁘지 않아요.

정말 내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지금이 아니면 전할 수 없기에

그런 날들을 활용하는 걸까요?

아님.

그런 날들에 의해 남들이 하는대로

똑같이 안하면 상대방이 삐질까봐 따라하는 걸까요?

 

~ .. 이라고 명칭되어진 날들에

여러분은 여러분의 입장에서 가장 현명한 행동을 하면 좋겠네요.

전 그러냐고요? 노코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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