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당 게시판

고통후의 기쁨(초등부교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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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chphilo] 쪽지 캡슐

1999-05-04 ㅣ No.168

교사분들 안녕하세요! 간만에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우린 그 동안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고통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 고통은 이제 사라지고 이제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언제 또 다시 고통이 찾아올 것인지를 모르지만 그런 고통이 찾아오면 우리 지금의 기쁨을

 

생각해요. 아마 그럼 지금의 환호성이 불러질겁니다.

 

여러분들 지금쯤이면 아마 캠프에 대해 생각을 하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쓴 방명록을 읽어보시분들은 알겠지만. 너무나 힘들고 때론 너무나 짜증스러울 겁니다.

 

하지만 우리 웃읍시다. 웃으면서 즐겁게 합시다. 우리가 하는 일을 단순히 일이라고 생각하지  

 

맙시다. 우리가 하는 일은 하느님의 사업이니까요.

 

전 이글을 쓰면서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저에게 주어진 중요한 시험이 떨어졌는데도요.

 

배알이 없는 놈이라 생각하시면 그렇겠지만. 전 교사를 하면서 기쁨과 슬픔 환호성 성공과

 

좌절의쓰디슨 맛을 본 사람입니다.

 

지금 실패도 그렇다고 생각하지요.

 

다음 번엔 성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요.

 

언제나 그렇지만 우리들이 한 만큼 아니 그 이상의 기쁨 또는 그 이상의 고통을 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이제 5월14일 이 너무나 기대되요.

 

제가 학교로 오고 2주일이라는 시간동안 웃으면서 지낼거라고 생각이 드니 너무나 좋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잘 할 수 있어요 그죠???????????

 

그런데 왜 저에게 편지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응?  맞는데이!

 

준길아! 창고는 정리 다 했지?  물론 했을 거라 믿는다.

 

내가 가서 봐줄테니 그때까지 잘 하길 바란다.

 

그리고 셀라누나는 내가 부탁한 것 했겠지.? 안하면 미워한다. !

 

그럼 다시 보는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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