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사랑

인쇄

김경남 [kanna74] 쪽지 캡슐

2000-01-27 ㅣ No.711

                   1.사 랑

                  우리들은 어디에서 태어났을까

                  사랑에서...

                  우리들은 어떻게 멸하게 될까

                  사랑이 없으면...

                  우리들은 무엇에 의하여 자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사랑에 의해서...

                  우리들도 사랑을 발견할 수 있을까

                  사랑에 의해서...

                  우리들을 울리는 것은 무엇일까

                  사랑.

                  우리들을 변함없이 묶어놓는 것은 무엇일까

                  사랑.

                  2. 사 랑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말이 어디에 있는가를

                  깨우칠때 쯤에는 고독이라는 테두리안에 불이 켜져

                  있음을 알게도 되네.

                  고요히 눈 뜨고 비어 있음이 사랑.

                  그 말이라는 걸 한접시 노란 불밝힘으로

                  깨우치게 되네...



3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