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패자는 말이 없다...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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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DrJDM] 쪽지 캡슐

2000-02-07 ㅣ No.793

 다들 아시다시피....

위에 있는 그림은...저그종족의 해쳐리..입니다....

정말 보기만 해도 울화가 치미는 군요...

세판중에서 진 두판은 다 저그에게 진 거걸랑요..

 

패자는 말이 없습니다..

다만...이렇게 글을 올릴 뿐입니다...

많은 스타매니아..들을 위해서...

그날의 전투내용을 올립니다..

 

일단..토마쉬랑 저는 설날 저녁미사를 드리고..

휘날리는 눈발을 맞으며..테크노피씨방에..희창형보다

30분 먼저 자리를 잡는 성실함을 보였습니다.

(근데도..지다니..아..정의는 도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첫째판..

희창형..저그  토마쉬..테란  요한..프로토스

토마쉬와 요한은 평소의 전술대로 나가지 않고..

며칠동안 연습한 초반러쉬작전을 씀..

그러나 요한의 포톤러쉬와 토마쉬의 마린러쉬는

희창형의 러커앞에 맥없이 무너짐..

(어느새 러커가...사실 초반러쉬치고는 시간을 넘 끌었음)

뒤이어 이어진 희창형의 드랍작전에..요한 무참히 무너짐.

바로 옆에 붙어 있었음..그리고 이어진 패배...

 

교훈 : 하던대로 하자..!!

 

 

둘째판..

희창형..프로토스  토마쉬..테란  요한..프로토스

역시 희창형과 요한은 바로 옆에 붙어 있었고..

요한의 포톤봉쇄작전에 힘입어

토마쉬가 희창형의 확장기지를 박살내고

본기지옆을 치고 들어감..

이때를 틈탄 요한은 캐리어를 이끌고

바로 희창형의 본진으로 들어감..승리!!

 

교훈 : 하던대로 하자!!

 

 

세째판..

희창형..저그  토마쉬..테란  요한..프로토스

처음으로 각자 기지가 떨어져 있었음

기지중앙의 전진기지 확보에 실패..

뒤이어 희창형의 오버로드들이 토마쉬의 기지에

드랍작전..토마쉬 간신히 살아남아 도망다님..

(여기서 요한의 실수!! 토마쉬를 내버려두고

바로 희창이형의 본진으로 쳐들어 갔었어야 하는데..

이미 그때 캐리어 업그레이드 다 되었고..유닛수도 200다

찼었는데...아까비....)

요한은 토마쉬가 새로 기지를 만들수있게 자리잡아주고..

그앞에서 계속 지켜주면서 시간을 죽임..

쓸데없는 포톤도배나 하면서...

뒤이어 이어진 히드라개떼의 무차별 인해전술..

간신히 막아내고 있는데...들려오는 순동이형의 말.

"야..그렇게 생긴거(히드라) 무지하게 만들어내고 있다야.."

요한은 눈물을 머금고 게임을 포기...

토마쉬는 끝까지 개기다 전멸..

 

교훈 : 죽거나 말거나 쳐들어가자!!

 

이렇게 해서..2대1로 붙은 게임을 2:1로 졌으며..

이후 그 건물 지하층에서 상훈형 진남이 건신이 중민이 순동형

신부님 희창형 재숙이 비오 성범이 정훈이 호철이 등등 먹은 술값을

토마쉬와 같이 내게 됨..아이구 가슴이야...

 

 

마지막 결론..

 

그날 정해진 야그

 

하나. 전례부랑 성가대랑 4대4로 붙는다..한달후에..

 

하나. 전례부랑 레지오랑 4대4로 붙는다..두달후에..

 

하나. 전례부는 자체랭킹전을 붙어서 서열4위까지 출전한다..

 

하나. 교사회랑은 언제 붙지??

 

하나. 요한의 전례부랭킹은 5위란다..열심히 해서 4위내에 들어야쥐..

 

 

하늘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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