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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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두현 [never] 쪽지 캡슐

2000-09-23 ㅣ No.1080

내 주위 군대간 얼라들

 

무쟈게 마니 있다

 

그러나 나는 늦게 오란다

 

휴가 나온다 얼라들

 

군대 야그 무자게 마니 한다

 

나 모른다 하나도

 

나 이야기 한다

 

응암동 소식

 

그래두 얼라들 군대 야그 한다

 

저번달 수신자 부담 전화요금 하나 하나 모이니

 

10200원

 

무자게 건다 ^^;

 

but 무자게 방갑다

 

누가 요금 마니 나온다고 그 전화를 받지 않을까..얼마나 한다고

 

알자나? 스타일

 

안가고 남아 있는 얼라들

 

아침에 겜방 놀러 온다고 한다

 

깨울라고 전화 한다

 

않받고 소식없다

 

나온 얼라.. 친구 만나서 전화 않받는다

 

간만에 에프터 갈라고 전화 했다

 

"어 호출 왜 했어?" 한다

 

술 한잔 먹고 집으로 털래 털래 걸어간다..

 

다시 겜방온다

 

얼라 하나 또 나온다

 

오자마자

 

훈련이다 모다 총이다 사단이 어쩌구 깃발이 어쩌구 k2 설명 하고

 

제대한지 오래 된사람도 총에 있다는 가늠자 공이 어쩌구 싸제 어쩌구

 

 

마린가지고 스팀펙 메기며 오보로드 죽인다..

 

오늘 하나 또 나온다

 

그럼 이기자. 젓가락. 특공대. 모인다

 

난 재수생이다

 

군대 재수생..

 

휴가나온 친구들 모두 나에게 아들 이라한다

 

난 아빠가 도데체 몇명인지 모른다

 

아들 군번이란다

 

맨날 모함서 않가냐구 구박한다

 

나오면 널아줄 사람은 나인디

 

나도 가고싶다고 함 "오지마라 한다" 빡세다고

 

난 서태지 컴백에다가 시드니 올림픽도 보지만

 

2002월드컵은 군대 가서 본다

 

자랑 스럽게..

 

잘 살자

 

부지런히

 

열심히

 

혼자(?) 살라면

 

그렇게 살아야지 암~~캬캬

 

 

따가

 

아니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나의

 

친구들을

 

나라에서

 

잠시

 

빌려가고

 

 

나중에

 

빌려가는 것

 

뿐이다

 

다만

 

 

아직

 

군대를

 

모를

 

뿐이다

 

자랑스런

 

나의 친구들아

 

오늘도

 

니들 덕분에

 

나는

 

편하게

 

자고

 

널구

 

먹구

 

마시고

 

운다

       

  난 멋진 군인내친구 들이 자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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