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4/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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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3-04-05 ㅣ No.2757

나해 사순 제 4주간 토요일

 

복음 : 요한 7,40-53

 

                          정정당당 니고데모

 

예수님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상을 봅니다. 율법을 근거로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대다수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대사제들. 이에 대응하여 예수님의 말과 행동을 보지도 않고 죄인으로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니고데모! 과연 멋쟁이다운 발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느 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인가? 대다수의 바리사이파 사람들인가? 아니면 정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 소수의 니고데모인가?

우리는 너무 쉽게 기존의 고정관념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접 만나보고 직접 대화해 보고 그 사람만의 독특한 향을 맡아보기 전에는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것을 니고데모는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니고데모를 스승삼아 나는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하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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