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정말 행복한 나날들...

인쇄

이상미 [lucia74] 쪽지 캡슐

2000-02-18 ㅣ No.368

’청년 환영의밤’

 

요즘 연합회에서는 이 작은(?) 모임을 위해서 매일매일 성당에 나오고 있습니다.

 

작고 부족한 저희들이 본당의 무수히 많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를 잘 치를수 있을지 정말 고민되고 걱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하루하루 환영의 밤을 준비하면서 마음속에 차오르는 작은 행복감들...

 

아직 환영의 밤 행사가 끝난것은 아닙니다.

 

준비하고 살펴보아야 할 것들이 아주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작년 연합회일을 할때와는 또 다른 편안함과 행복감이 느껴집니다.

 

연합회 경력 일년이라는 시간때문의 편안함일 수도 있지만 이 행복감은 무엇일까요?

 

내 자신이 작고 보잘것 없다라고 느끼는 순간 순간마다 그 부분을 채워주시는 주님을 느끼기 때문일까요?

 

몸과 마음이 아주 피곤하고 힘들게 느껴질 요즘, 몸은 비록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행복할 수 있음은 주님이 나를 선택하셨고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시고 계심을 느끼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작고 보잘것 없는 우리들이 준비한 자리, 작고 힘없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포근하게 감싸주시고 채워주실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해요. 그리고 감사해요.



2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