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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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2-09-10 ㅣ No.3891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나의 자만심을 없애주시라고 하느님께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 아니다,  내가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네가 포기하는 것" 이라고 하셨다.

 

불구인 내 아이를 성하게 하여주시라고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니다,  그 아이의 영혼은 성하다,

몸이란 오직 유한할 뿐" 이라고 하셨다.

 

내게 인내를 주시라고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 아니다,  인내는 시련을 통해서 생기는 것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 이라고 하셨다.

 

내게 행복을 주시라고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니다,  나는 축복을 주는 것이며

행복은 네 곁에 있다" 고 하셨다.

 

나의 고통을 치워주시라고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니다, 고통이 너를 세상근심에서 멀어지게 하며

나에게 좀 더 가까이 오게한다" 고 하셨다.

 

나의 영혼을 성장시켜 주시라고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니다,  네 자신이 스스로 성장해야 하며

나는 네가 열매 맺도록 가지를 잘라주겠다" 고 하셨다.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냐고 여쭈었더니,

그 분께서 말씀하시길  "그렇다, 나는 너를 위해 죽기까지한 내 외아들을

주었고 나를 믿기 때문에 언젠가는

 네가 하느님 나라에 있게 될 것이다" 고 하셨다.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만큼

내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라고 청하였더니,

그 분께서 말씀하시길 "아!  이제야 네가 그 생각을 하는구나" 하셨다.....      

 

                                            (퍼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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