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오늘의복음(마르코9장14절~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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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애 [miae2000] 쪽지 캡슐

2002-05-20 ㅣ No.863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산에서 내려와)

 

 

14 다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 와 보니 제자들이 큰 군중에게 둘러 싸여 율법학자들과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15 사람들은 예수를 보자 모두 놀라서 달려 와 인사를 하였다.

 

16 예수께서 그들에게 "무슨 일로 저 사람들과 다투고 있느냐?"하고 물으시자

 

17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나서서 "선생님, 악령이 들려 말을 못하는 제 아들을 선생님께 보이려고 데려 왔습니다.

 

18 악령이 한번 발작하면 그 아이는 땅에 딩굴며 거품을 내뿜고 이를 갈다가 몸이 빳빳해지고 맙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악령을 쫓아내 달라고 했더니 쫓아내지 못했습니다"하였다.

 

19 예수께서는 "아, 이 세대가 왜 이다지도 믿음이 없을까!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살며 이 성화를 받아야 한단 말이냐?  그 아이를 나에게 데려 오너라"하셨다.

 

20 그들이 아이를 예수께 데려 오자 악령이 예수를 보고는 곧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키게 했다.  그래서 아이는 땅에 넘어져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딩굴었다.

 

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열마나 되었느냐?"하고 물으시자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어렸을 때부터입니다.

 

22 악령의 발작으로 그 아이는 불 속에 뛰어 들기도 하고 물 속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번 죽을 뻔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실 수 있다면 자비를 베푸셔서 저희를 도와 주십시오."

 

23 이 말에 예수께서 "할 수만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안되는 일이 없다"하시자

 

24 아이 아버지는 큰 소리로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 주십시오"하고 청하였다.

 

25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몰려 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악령을 꾸짖으시며 "말 못하고 듣지 못하게 하는 악령아, 들어라. 그 아이에게서 썩 나와 다시는 들어 가지 말아라"하고 호령하셨다.

 

26 그러자 악령이 소리를 지르며 그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켜 놓고 나가 버렸다. 그 바람에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자 사람들은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하고 웅성거렸다.

 

27 그러나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그 아이는 벌떡 일어났다.

 

28 그 뒤 예수께서 집으로 들어 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왜 저희는 악령을 쫓아 내지 못하였습니까?"하고 넌지시 물었다.

 

2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기도하지 않고서는 그런 것을 쫓아 낼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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