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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순에 있어 주교연기 까지 학습한 성교요지의 저자 이벽 성조는 신경 이 곧 성박록 을 말함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 [1785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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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ㅣ No.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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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면서

 

1-1. 다음은, "황사영 백서"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발췌 시작)

[...] 時李蘗密看聖書 而承薰不知 癸卯隨父入燕 李蘗密托曰 北京有天主堂 堂中有西士傳敎者 子往見之 求信經一部 幷請領洗 則西士必大愛之 [...]

 

 

[...] 그 시기에 이벽(李蘗)성서(聖書, Sacred Scriptures)을 몰래 검토하고/보고 있었는데(看, examine, see), [이]승훈(承薰)은 [이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계묘(1783년)[이승훈이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 연(燕, 즉, 북경)에 들어가게 되자(入, enter) 이벽이 몰래 임무를 맡기면서(托, entrust) 말하기(曰)를, "북경(北京)에는 천주당(天主堂)이 있고 [천주]당 안에는 서양 선비(西士)들인 전교자(傳敎者, missionaries)들이 있으니, 자네는 가서 그들을 만나(見), 신경(信經, Credo, Symbolum) 한 부를 구하고(求) [또한] 겸하여(幷) [그들에게] 영세(領洗, Baptism)를 청(請)하면(則), 서양 선비들이 [자네를] 틀림없이 크게 좋아할(大愛) 것일세 [...]"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이 글의 결론 0) 따라서, 1783년에 이르기까지,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는 "신경(信經)"이라고 불리는 한문본 천주교 책/문헌(document)이 있음을 학습을 통하여 이미 알고 있었으나, 그러나, 정작에, 이렇게 불리는 책/문헌이 어떤 내용으로 구성된 한문본 천주교 책/문헌인지를 전혀 모르고 있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1-2. 따라서, 이제 남은 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입니다:

 

질문 1: "신경"이라는 제목 아래에, 요즈음 소위 말하는 "사도 신경"의 본문이 있는, 따라서, 황사영백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1783년에 이르기까지,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입수하여 들여다본 적이 없었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는, 어떠한 문헌들이 있는지요?  

 

질문 2: 요즈음 소위 말하는 "사도 신경"의 본문은 전혀 없으면서도 그러나 "신경"이라는 용어만 오로지 언급되고 있는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로서, 황사영백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1783년 이전에,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입수하여 들여다보았을 문헌들에 포함되는, 그리하여 그 결과, 1783년에 이르기까지 "신경"이라고 불리는 한문본 천주교 문헌이 있음만을 오로지 이벽 성조께서 알아차리게 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는, 어떠한 문헌이 포함되는지요?

 

질문 3: 요즈음 소위 말하는 "사도 신경"의 본문이 구체적으로 나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이 신경이 "신경"이라고 불리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불리었던 한문본 천주교 문헌 A로서, 황사영 백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1783년 이전에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입수하여 들여다보았을 문헌들에 포함되는, 그리하여 그 결과, "신경"이라고 불리는 한문본 천주교 문헌이 있음을 이미 알아차린 이벽 성조였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 한문본 천주교 문헌 A에 구체적으로 나열된, 요즈음 소위 말하는, "사도 신경"의 본문을 읽고서도, 바로 이것이, 황사영의 백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1783년이승훈에게 구해 올 것을 명하였던 바로 그 "신경"임을, 1783년에 이르기까지, 이벽 성조로 하여금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였던 한문본 천주교 문헌 A가 있다면, 어떠한 문헌이 있는지요?

 

이번 글에서는, 바로 위에 제시한 세 개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2. 사료 분석

 

2-1. (질문 1에 대한 답변)

(이 글의 결론 1) "신경"이라는 제목 아래에, 요즈음 소위 말하는 "사도 신경"의 본문이 구체적으로 나열된, 따라서 1783년에 이르기까지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입수하여 학습한 적이 없었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는 다음의 문헌들이 포함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2-1-(i) 방자신경유전 [주: 신경/성박록 해설서; 원 저자: 판토하 신부님(1571-1618년), 저술 시점: 1600년; 초간 시점: 1622년 이후]

2-1-(ii) 천주성교일과 [주: 기도서; 원 저자: 롱고바르디 신부님(1559-1654년); 조선에 전래된 시점: 1784년 이후; 추정 전래자: 이승훈]

2-1-(iii) 수진일과 [주: 기도서; 원 저자: 롱고바르디 신부님(1559-1654년); 개편자: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 조선에 전래된 시점: 1784년 이후 및 1789년 이전]

2-1-(iv) [천주]교요서론 [주: 교리서; 원 저자: 페르비스트 신부님(1623-1688년); 초간 시점: 1670년; 조선에 전래된 시점: 1784년 이후 및 1789년 이전]

2-1-(v) 성교절요 [주: 교리서, 원 저자: 토마스 오르티즈 신부(1668-1742년); 초간 시점: 1705년; 조선에 전래된 시점; 1784년 이후 및 1789년 이전]

 

게시자 주 2-1: (1)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54.htm [방자신경유전]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67.htm [천주성교일과, 수진일과, 교요서론; 제5-1장 참조]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85.htm [성교절요]

 

(2) 1670년에 초간된 "교요서론"은, 아담 샬 신부님(1592-1666년)과 함께 일하였던 페르비스트 신부님(1623-1688년)에 의하여 아담 샬 신부님의 선종(1666년) 후 4년 뒤에 출판되었습니다.

 

2-2. (질문 2에 대한 답변)

(이 글의 결론 2) 요즈음 소위 말하는 "사도 신경"의 본문은 전혀 없으면서도 그러나 "신경"이라는 용어만 오로지 언급되고 있는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로서, 황사영백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1783년 이전에,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입수하여 들여다보았을 문헌들에 포함되는, 그리하여 그 결과, 1783년에 이르기까지 "신경"이라고 불리는 한문본 천주교 문헌이 있음만을 오로지 이벽 성조께서 알아차리게 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아담 샬 신부님(1592-1666년)의 저서로서 1643년에 초간된 "주교연기"가 포함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92-1666_아담_샬/1643_주교연기.htm

(발췌 시작)

주교연기_권3_총교위주가은_25-30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2017년 12월 14일) 주: 제20쪽에서 "총교(教)[은총의 가르침, the law of grace, 은총의 법]", "주총(主)[the grace of God, the divine grace]", "성교(性教)[본성의 가르침, the natural law, the law of nature, 자연법]", "인교(人教)[인간의 가르침, human positive law, 인정법(人定法)/인법(人法, human law)]", "총교(教)", "성총(聖寵)[grace, 은총]", "천상진복", "주은(主恩)[the gift of God, 하느님의 선물/은혜]", "총은(寵恩)[the gift of grace, 은총이라는 선물/은혜]", "율법(律法)", "애긍", "인성(人性)[human nature]", "주지", "주심", "양지", 제21쪽에서 "교법(教法)[(2018년 5월 22일) 주: 요즈음 용어로 (모세) 율법(the Law)을 말함. 출처: "천주강생언행기략",권3_1_산중성훈_50-57마태오 복음서 5,17; 권4_16_난기미지반화포자_84-85요한 복음서 7,19; 권4_17_반란이단사죄부_85-86, 요한 복음서 8,3.5]", "인교(人教)", "총교", "인령(人靈)[human soul]", "상제(上帝)", "성총", "인심", "심", "본재", "본인", 제22쪽에서 "본재", "천국" [주: 여기의 전후 문맥 안에서  "천국"은,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천주강생언행기략"에서 처럼 "the kingdom of heaven"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천당(heaven)"을 말함], "초성(超性)[supernatural]", "총교(教)", "신경(信經)[Credo]", "인성(人性)", "주은", "성교", "초리", "수계", "천", "비(較, compare)", "몽(蒙, receive)", "신락갱심(神樂更甚)", "총애(寵愛)[favor, 우의(友誼)적 도움]", "가은", "의성각", "의성영", "추론", "덕의", "인교(人教)", "성각", "영성(spirituality)", "원죄", "정사", "총교", "사욕", "진덕", "진복", 제23쪽에서  "인성", "주총", "성총2교", "주교(教)[천주의 가르침, the law of God]", "성교", "총교", "초성", "자주", "자주지능", "인교(人教)", "중인지자주", "1인지자주", "천신", 제24쪽에서 "총교", "자주지결", "자주지권", "생", "각", "인성", "5사", "초성(超性)", "초은(超恩)[supernatural gift]" 등의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다섯 번째 열(column)을 보라. 주교연기 권3, 제22a쪽: "신경"

(이상, 발췌 끝) 

 

작성 중입니다

 

게시자 주 2-2: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76.htm <----- 필독 권고

 

교요해략

 

개정된 가톨릭대사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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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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