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레위22,17~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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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zizibe76] 쪽지 캡슐

2001-07-01 ㅣ No.7276

22장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제물

 

17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8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아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이스라엘 가문에 속한 사람은 물론이요 이스라엘에 몸붙여

   사는 사람들까지도 서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나, 또는 마음에 우러나서

   야훼께 번제물을 드리려는 사람이 있으면

 

19 소나 양이나 염소 가운데서 흠이 없는 수컷을 바쳐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그의 마음에 들 것이다.

 

20 너희는 성하지 못한 동물을 바치면 안 된다. 너희가 그의 마음에

   들지 아니하리라.

 

21 또 야훼께 서약한 것을 이행하기 위해서든지 또는 마음에 우러나서

   든지 소나 양을 친교제물로 드리려는 사람이 있으면 흠이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그의 마음에 들것이다. 성하지

   못한 것은 어떤 것도 안 된다.

 

22 눈먼 것이나 뼈가 부러진 것, 다리가 잘린 것이나 병들어 물이

   나오는 것, 옴이나 종기가 많이 난 것을 야훼께 바치지 못한다.

   그런 것을 제단에 드려 야훼께 살라 바치면 안 된다.

 

23 소나 양 가운데 한 다리는 길고 한 다리는 오그라진 것을 마음에

   우러나 바치는 예물로 삼을 수는 있으나, 그것을 서약을 이루기

   위해 바치는 예물로 삼을 수 는 없다. 그런 예물은 그의 마음에

   들지 못하리라.

 

24 너희는 불알이 터졌거나 으스러졌거나 빠졌거나 잘라진 짐승을

   야훼께 바치면 안된다. 너희 땅에서 그런 것을 바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25 그런 불구나 병신을 외국인의 손에서 받아 너희 하느님의 양식으로

   바쳐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너희가 그의 마음에 들 수 없다.’"

 

26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7 "소나 양이나 염소는 태어난 후 칠일 동안 제 어미 품에 두어야

   한다. 팔일째 되는 날부터 그것을 제물로 살라 야훼에게 바칠 수

   있다. 그러면 야훼가 기뻐해 줄 것이다.

 

28 소나 양을 그 새끼와 함께 같은 날 죽이지 말라.

 

29 너희가 감사제물을 야훼에게 잡아 바칠 경우에도 그의 마음에

   들도록 바쳐야 한다.

 

30 그것은 그 날로 다 먹고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못한다. 나는

   야훼이다.

 

31 너희는 나의 지시를 지켜 그대로 해야 한다. 나는 야훼이다.

 

32 너희는 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내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마땅히 하느님으로서 존대를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

   나 야훼가 너희를 거룩하게 하고

 

33 너희의 하느님이 되려고 에집트 땅에서 너희를 이끌어 낸 자이다.

   나는 야훼이다."

 

 

23장

 

축절들

 

 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너희가 거룩한

   모임으로 백성을 소집하여 기념할 야훼의 축절들이 있는데 그

   축절들은 다음과 같다.

 

1.안식일

 

 3 너희는 엿새 동안 일을 하다가 칠 일째 되는 날은 철저하게 쉬는

   안식일이므로 그 날에는 아무 일도하지 말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어디에서 살든지 너희는 이 날을 야훼에게 바치는 안식일로

   삼아라.

 

2.과월절과 무교절

 

 4 너희는 계절을 따라 거룩한 모임을 열고 다음과 같은 야훼의 축절

   들을 지켜라.

 

 5 정월 십 사일 해거름에 야훼의 과월절을 지키고

 

 6 그달 보름에는 야훼께 무교절 축제를 올리며 칠 일 동안 누룩 없는

   떡을 먹어야 한다.

 

 7 첫날에는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8 그리고 칠 일 동안 야웨에게 살라 바치는 제물을 드려야 한다.

   칠 일째 되는 날에도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3.햇곡식을 바치는 축절

 

 9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0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줄 땅으로 들어 가서 추수를 하거든 추수한 첫 곡식단을

   사제에게 바쳐라.

 

11 그러면 사제는 그 곡식단을 야훼 앞에 흔들어 바쳐야 한다. 야훼가

   기뻐 받을 것이다. 사제는 안식일 다음날에 그것을 흔들어 바쳐야

   한다.

 

12 곡식단을 흔들어 바치는 날, 너희는 그 해에 태어난 흠 없는 어린 양

   한 마리를 야훼에게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13 또 거기에 따르는 곡식예물로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기름에

   반죽하여 바쳐야 한다. 그것이 불에 타며 향기를 풍겨 야훼를

   기쁘시게 해 드리는 제물이다. 또 제주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바쳐야 한다.

 

14 너희가 이렇게 너희의 하느님에게 예물을 바치는 바로 그 날이 되기

   전에는 빵도, 볶은 밀알도, 풋이삭도 먹지 못한다. 이것은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대대로 길이 지킬 규정이다.

 

4.추수절

 

15 너희가 곡식단을 흔들어 바친 그 안식일 다음날로부터 만 일곱

   주간을 보내고

 

16 맞게 되는 그 일곱째 안식일 다음날까지 세면 오십 일이 될 것이다.

   그 때 너희는 새로운 곡식예물을 야훼께 바쳐야 한다.

 

17 흔들어 바칠 예물로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빵 두개를

   누룩을 넣고 구워라. 너희가 사는 곳에서 그것을 가지고 야훼께

   와서 맏물로 바꾸어야 한다.

 

18 이 빵과 함께 그 해에 태어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소떼

   가운데서 황소 한 마리와 수양 일곱 마리를 끌어다가 야훼께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거기에 따르는 곡식예물과 제주도 바쳐야

   한다. 이것이 불에 타며 향기를 풍겨 야훼를 기쁘시게 해 드리는

   제물이다.

 

19 또 너희는 수염소 한 마리를 속제제물로 바치고, 그 해에 태어난

   어린 양 두 마리를 친교제물로 바쳐야 한다.

 

20 사제는 이것들을 맏물로 드리는 빵과 함께 야훼 앞에 흔들어 바쳐야

   한다. 이것들은 야훼께 바친 거룩한 제물로서 사제의 몫이 된다.

 

21 바로 그날에 너희는 모임을 열어야 한다. 너희가 열 모임은 거룩한

   모임으로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어야 한다. 이것은 너희가 어디

   에서 살든지 대대로 길이 지킬 규정이다.

 

22 너희가 사는 곳에서 추수할 때 곡식을 모조리 거두지 말고 거두고

   남은 이삭도 줍지 말며 가난한 자와 외국인이 줍도록 남겨 놓아야

   한다.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5.새해맞이

 

23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4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칠월 초하룻날 너희는 쉬어야

   한다. 나팔을 불어 거룩한 모임을 알려야 한다.

 

25 너희는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고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6.죄 벗는 날

 

26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7 "칠월 십일은 죄 벗는 날이다. 그 날에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열고, 단식하며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28 이 날 하루 동안은 어떤 일도 하지 못한다. 이 날은 죄를 벗는

   날로서, 너희의 하느님 야훼 앞에서 너희의 죄를 벗니는 예식을

   올리는 날이다.

 

29 이 날 하루 동안 단식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겨레로

   부터 방시켜야 한다.

 

30 이 날 하루 동안 무슨 일이든지 일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그를 겨레로부터 추방시키리라.

 

31 너희는 어떤 일도 하지 못한다. 이것은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대대로 길이 지킬 규정이다.

 

32 그 날은 너희가 철저하게 쉬어야 할 안식일이요, 단식을 해야

   하는 날이다. 그달 구일 저녁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너희는 일을

   중단하고 안식하여야 한다."

 

7.초막절

 

33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34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너희는 칠월 보름부터 칠 일간

   초막절을 지내며 야훼께 예배드려야 한다.

 

35 그 첫날은 거룩한 모임을 여는 날이니,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어야 한다.

 

36 칠 일간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팔 일째 되는 날에도

   또 거룩한 모임을 열고 야훼께 제물을 살라 바쳐야 한다.

   이 날은 축제일이므로 너희는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어야 한다.

 

37 이 날은 야훼께 올리는 축절, 너희는 이 날에 거룩한 모임을

   열고, 번제물과 곡식예물과 친교제물과 제주를 그 날 그 날

   절차를 따라 야훼께 드려야 한다.

 

38 그리고도 너희는 야훼의 안식일을 지키고 너희의 선물을 바치고

   서약을 이루려고 바치거나 마음에 우러나서 바치는 제물을 모두

   야훼께 드려야 한다.

 

39 칠월 십 오일, 땅의 소출을 거두어 들일 때, 너희는 칠 일간

   야훼께 축제를 올려야 한다. 그 첫날은 철저하게 쉬어야 하고,

   팔 일 째 되는 날에도 쉬어야 한다.

 

40 그 첫날 너희는 훌륭한 과일과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뭇가지와

   개울 버드나무를 꺽어 들고, 칠 일간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서

   즐거워 하여라.

 

41 해마다 이 날을 야훼께 바치는 축제일로 지키도록 하여라.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길이 지킬 규정이다. 이것은 칠월에 지킬

   축절로서

 

42 너희는 칠 일간 초막에서 살아야 한다. 이스라엘 국민은 누구나

   초막에서 살아야 한다.

 

43 이렇게 하는 것은 내가 이스라엘 백성을 에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 초막에서 살게 했던 일을 후손 대대로 상기시켜 주려는

   것이다.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44 말씀대로 모세는 야훼의 축절들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 주었다.

 

 

24장

 

성소의 등불

 

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시하여, 찧어서 짠 많은 올리브

    기름을 등유로 가져오도록 하여 늘 등불을 켜 두게 하여라.

 

3  아론으로 하여금 등불을 켜서 만남의 장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 두어 저녁부터 아침까지 계속하여 야훼 앞을 비추게 하여라.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길이 지킬 규정이다.

 

4  아론은 늘 그 등불을 야훼 앞에 있는 순금 등잔대 위에 밝혀

   놓아야 한다.

 

젯상 차리기

 

5  너는 고운 밀가루를 가져다가, 한 개의 십분의 이 에바를 들여

   빵 열 두 개를 구워서

 

6  여섯 개씩 두 줄로 야훼 앞 순금 젯상 위에 차려 놓아라.

 

7  그 한 줄 한 줄 위에 순전한 향을 올려 놓아야 한다. 그것이

   불에 타면서 정성의 표시로 야훼께 올리는 제물이 된다.

 

8  안식일이 돌아 올 때 야훼 앞에 항상 그것을 차려 놓아야 한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영원한 계약으로 삼아야 한다.

 

9  그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아 가는 몫인데 야훼께 살라

   바치는 음식 가운데서도 더없이 거룩한 것이므로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이것은 길이 지킬 규정이다."

 

야훼의 이름을 모독한 사건

 

10 이스라엘 여인이 에집트 남자와의 사이에 낳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나왔었다. 하루는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다른 이스라엘 사람과 진지에서 시비를 벌였다.

 

11 그런데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야훼의 이름을 모욕하며 악담

   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모세에게 끌고 갔다. 그 어미의

   이름은 슬로밋이었는데 단 지파에 속한 디브리의 딸이었다.

 

12 사람들이 그를 가두어 놓고 야훼의 입에서 판결이 내리기를

   기다리는데

 

13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4 "이 악담한 자를 진지 밖으로 끌어 내다 놓고 그가 악담하는

    것을 들은 사람이 모두 그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 온 회중이

    돌로 쳐 죽여라.

 

15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누구든지 자기 하느님에게

   악담한 자는 그 죄를 면치 못한다.

 

16 야훼의 이름을 모욕한 자는 반드시 사형시켜야 한다. 온 회중이

   그를 돌로 쳐 죽여야 한다. 내 이름을 모욕한 자는 외국인이든지

   본국인이든지 사형에 처해야 한다.

 

보상법

 

17 남의 목숨을 끊은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

 

18 짐승의 목숨을 끊은 자는 산 짐승으로 보상하여야 한다.

 

19 누구든지 같은 동족에게 상처를 입힌 자에게는 같은 상처를

   입혀주어라.

 

20 사지를 꺾은 것은 사지를 꺾는 것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이렇게 남에게 상처를 입힌 만큼 자신도 상처를 입어야 한다.

 

21 남의 짐승을 죽인 자는 물어 주어야 하고, 살인한 자는 사형에

   처해야 한다.

 

22 외국인이든 본국인이든 한 법이 있을 따름이다.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기 때문이다.’"

 

23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자 그들은 그 악담한

   사람을 진지 밖으로 끌어 내어 돌로 쳐 죽였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은 야훼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하였다.

 

 

 

 

한때는 내 사랑의 크기만큼 그의 사랑이 같아야 한다고

 

믿었었지만 그는 내게 요구하지 아니하였고 받아서 채워지는 사랑보다는

 

주면서 채워가는 사랑을 하였고....

 

나로 인해 알게 된 아픔과 슬픔에도 행복해할 수 있는 사랑을

 

했었더랬습니다.

 

그렇게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입니다.

 

내 가슴 비워가는 사랑이 가장 진실한 사랑입니다.

 

그의 아픔일랑 그의 현실일랑 아무 것도 따지지 않고

 

그가 보고픈 만큼 그가 그리운 만큼

 

내 가슴 오려 내어 주는 사랑

 

그와 같은 눈 높이에 서서 자신의 것 하나하나 내어 줌에

 

행복감이 풍만해지는 사랑

 

내 자신을 비워 감에 그 자리에 어느새 그의 사랑이

 

하나하나씩 쌓여 가는 사랑이 가장 진실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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