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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저는 살아계신 하느님의 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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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suechung] 쪽지 캡슐

1999-12-30 ㅣ No.2021

예수께서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어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엘리아라 하고

또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 이번에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태 16,13-15)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다른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것을 물어보지 못합니다.

두렵기 때문이지요.

깨어지기 쉬운 ’자기 이미지’와

맞지 않을지도 모르고 반대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자기 이미지’가 깨어지고 나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될까요?

 

베드로는 예수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선생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께서 자신의 신원을 알고 계셨던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기 이미지’를 버리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어떤 부분도, 어떤 느낌도 하느님께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어떤 부분을 사랑하기가 가장

어렵습니까?

 

하느님께서는 그 부분도 사랑하고 계십니다.

 

 

- < 여성을 위한 101가지 묵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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