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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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태 [dldydxo] 쪽지 캡슐

2000-05-26 ㅣ No.1029

지난번미사를 드리고 신부님이 하신 말씀을 곱씹어 봤다.

사랑이 없어서 더욱 각박해 지는 것이 아니냐고....

 

동감한다....

사랑이 없다....

 

그런데 누굴 사랑해야 하나...

내가 사랑이라 부르던... 지금은 곁에 없는...

하지만 혼자서 지켜야 하는 사랑한다는 그 말에 책임을 져야하는 그 한 사람을 사랑하여야 하나....

아니면 다른 누군가를 찾아야 하나...

아님 신부님 말처럼 결혼할까요 라는 프로그램따위의 선이라도 봐야 하나...

 

여자따위의 그런 문제가 아닐런지도 모른다... 사랑은...

나 자신은 희생할 무언가 동기가 부족해 지고 있는 나를 느낀다...

그것이 신부님이 지적한 사랑의 부족이리라...

 

그런데 누군가를 만나서 연애할시간도 없다...--;

그저 새벽미사나 나가면서 하느님과 연애나 해야 겠다.

그게 역시 젤루 속편한거 같다.

새벽미사는 주로 청담동으로 나가고 가끔 장위동도 간다.

 

내 자신에 여유가 없다라는 것은 누군가가 내게 기대 쉴자리가 없다라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좀더 풍족한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겠다...

조금더... 조금만더 열심히 살아봐야지...

 

아 오늘로 삼일째 집에 못들어가고 사무실에서 밤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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