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착잡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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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joylove] 쪽지 캡슐

2000-08-03 ㅣ No.2253

오늘밤만 자면,,  전 정든 내집(!)을 떠나 힘든 훈련을 하러갑니다..흑!

작년에두 겪어서 뼈저리게 경험한 열흘간의 악몽(;)은 달콤한 잠의 유혹을 앗아가버렸슴니당..엉엉~~

내가 마니 조아하는 울 성가대 식구덜의 얼굴을 2주간 못본다는게 넘넘 서운하구,,

또 가장 두려운건 제가 그 힘든 훈련속에 하루,이틀이 지나가면서 참고참다가 안그래두 불안한(?) 인간성이 그나마 바닥나버려 소중한 칭구들을 괴롭히구,, 기도하는 마음이 소홀해지지 않을까 하는 것임니당..

경험해 보지 않은 분들은 감히(!)  모를껌니당..;;

아침에 눈뜨고 잠잘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해야하는 그 처절함과 숨막힘을..훅!

이거... 제가 넘 티(?)를 냈군여..

하하..  짧지도 길지두 않은 여행을 떠나야하는 맘에 방정을..^^;

암튼.. 제가 힘든 훈련속에서두 좌절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올 수 있게 아주 쬐끔이라두 기도해주셔요,, 정말 많은 힘이 될껌니당..

거의 매일 내집마냥 드나들던 굿뉴스에 들어올 기회가 없다는 것 또한 떠나는 제 의지를 약하게 하는군여..허~

제가 없더라도 멀보나?? 하고 철없이 절 찾지 마시기 바람니당..님덜!!

아.....  오널은 제가 차~암 말이 많군요..지송;;

그래두 제발 저의 애절한 마음만은 알아주시길 부탁드림니당..네?!

안녕~~~~

 

 

추신 : 덤으루 조은시 하나!!

       민혜랑 다가올 재훈옵빠 생일 추카해용..나 이뽀??

 

 

 

당신이 보고 싶은 날

 

이해인

 

 

요즘엔

 

당신이 더욱 보고 싶습니다.

 

지척인 당신을 두고서도

 

보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 한구석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마음에 견딜 수 없을 때면

 

이런 상상을 합니다.

 

’당신이 꿈이였으면...’

 

 

 

 

 

당신이 꿈이였으면

 

꿈 속에 들어가서 당신을 만날 수 있을 텐데

 

하루 종일 꿈속에 있기 위해

 

영원히 잠 속에 빠져 들수고 있을텐데

 

 

 

 

 

당신은 지금 현실속에 있습니다.

 

냉혹한 현실은

 

내 마음에 화살이 되고

 

저는 과녁이 됩니다.

 

 

 

 

 

또 한번의 그리움의 고난이 끝나면

 

남겨지는 내 삶의 체취들...

 

눈물들.. 그리움들...

 

그리고 사무치는 고독들...

 

 

 

 

 

조용히 생각하며...

 

내 자신을 달랩니다.

 

’당신이 꿈이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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