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행사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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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부터 교사를 했지만, 여름신앙학교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교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하하...(캠프때 휴가를....)
유아부,유치부,1학년,2학년 아이들과 같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소중했습니다.
자유풀장에 투입(?)되자마자 옷이 다 젖어서....뭐 꼴이 말이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지쳐있는 몸과 맘이 다 풀리는 듯 했습니다.
(4살짜리 아이들이 수영복을 입고 물속에서 노는 모습.....정말 이뻐더군요...^^)
특히나 제가 가르치고 있어서 그런지...1학년 아이들과 만날때면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뭐 자식을 길러본건 아니지만.....어머니의 맘을 알 것만 같은...
아침 일찍 모여서......그 무거운 짐들을 비를 맞으며 옮길때는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뭐 무거운 짐은 꼭 남자가 날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정말 초등부 여교사들.....그동안 참 힘들었겠구나....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아시죠? 항상 여자교사가 많았다는 걸..)
남자선생님은 오직 이기영 스테파노 선생님뿐.........나중에 손학사님께서 오셔서 그 가녀린 몸으로 많이 도와주셔서.....무사히 진행될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스테파노선생님하고 학사님한테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군요!!~
또 일찍 와주신 김엘리사벳선생님과 세실리아선생님두요!!!!~
하여튼, 여름신앙학교는 비가 왔음에도 무사히 끝나구요...
이번주 금요일날 시작되는 여름캠프 무사히 끝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 기도해주세요!~
글구......저번에 우울하고 무거운 글 올려서 게시판 분위기 흐려놓은 것...죄송합니다.
그렇다고 순간의 감정으로 올린건 아니구요........ - -
사람이..그렇잖아요....
언제나 행복할수만은 없는거...언제나 웃을 수만은 없는거 아닙니까???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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