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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pe]하느님으로부터온..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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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옥 [ijlove] 쪽지 캡슐

2000-12-16 ㅣ No.2786

-하느님으로부터 온 메모-

 

 

 

나는 네 하느님이다.

 

오늘 나는 네 어려움을 처리해 줄 것이다.

 

그런데 너는 분명히 기억할 것이 있다.

 

네 하느님인 나는 너의 도움이 전혀 필요하지 않단다.

 

 

 

네게 힘겨운 일이 생기면 굳이 그 일을 네가 해결해 보려고 애쓰지 말아라. 그냥 "하느님께서 하실 일"로 생각하고 나의 우체통에 넣어 두어라. 그 일을 내가 분명히 해결해 주겠지만 너는 다음의 두가지를 꼭 명심해야 한다.

 

하나는 분명히 네 하느님인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그 일을 해결하는 때는 네가 원하는 때가 아니라 네 하느님이 원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네가 만일 차를 타고 어딘가를 갈때 교통 체증에 걸려 꼼짝하지 못하게 되었다면 그래도 너는 실망하거나 화내지 말아라. 세상에는 신체장애 때문에 운전을 전혀 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여라.

 

 

 

일을 하다가 기분 나쁜일이 생기면 실직이 되어 몇년 동안이나 일자리가 없어 먹고 살길이 막막해진 사람을 생각해 보아라.

 

 

 

네가 만일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가 나빠졌다 하여도 실망하지 말아라. 식물인간이 되어, 남을 사랑하고 남으로부터 사랑받는 것이 어떤것인지조차 전혀 알 수 없게 된 사람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무척 바빠서, 일주일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불평하게 되더라도 너는 결코 실망하지 말아라. 너무 가난해서 하루 스물 네시간, 일주일 칠일이 너무도 힘겹기만 한 가난한 집의 아낙네를 생각해 보아라.

 

 

 

아무도 없는 도로에서 차가 고장나 어떻게 해보려다가 포기하고 그냥 걸어가게 되었다면 그렇게도 걷기를 간절히 원하는 하반신마비 환자를 생각해 보아라.

 

 

 

네가 거울을 볼때 문득 또 하나의 흰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인생의 허무를 느낄때,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다 빠져 더이상 살펴볼 머리카락조차 없게 된 암 환자를 생각하여라.

 

 

 

네 삶이 너무 고달파서 네 운명을 원망하게 되었을지라도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말아라. 네 삶을 어렵게 만드는 태풍의 방향을 네가 정할수는 없겠지만 네 인생의 작은 조각배의 키는 네가 조정할 수는 있지 않느냐!

 

 

 

너 자신이 당황해하며 도대체 인생이 무엇이고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었다면 하느님께 감사 드려라. 세상에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조차 없이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도 있으니까

 

 

 

네가 이 말씀을 누군가에게 전해준다면 너는 그의 인생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어 줄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정말 좋은 나의 친구란다.

 

 

 

안녕하세여..중고등부 교사 강희옥 아가페예염

 

울 성당 게시판에 글을..남기는건 첨인것 같아요.

 

하하.. 친구녀석이 좋은글을  주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행복하세여..

 

그럼..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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