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김석주님... 저는 중고등부 교사회 김지윤젬마라고 합니다. 제가 몇가지 정보를 드릴께요.

  성주간이란 지난주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이제 돌아올 부활 대축일 전 한 주간을 말하는데요, 성지주일의 말씀의 전례에서는 주님의 수난사가 봉독됩니다.그 후에...

 성 월요일 : 예수님의 죽음예고,

 성 화요일 : 제자들의 배반을 예고,

 성 수요일 : 예수님 자신께서 어떻게 죽으시는지 예고하십니다.

  성주간 중 오늘 (성 목요일)부터 부활대 축일 저녁기도 까지는 성삼일-빠스카 3일 이라고 불리는데요, 이 사흘동안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부활의 신비에 이르는 전례력 중 가장 거룩하고 뜻깊은 기간입니다.(그러니까 성삼일 전례의 참석은 당연히 의무...^^)

  오늘은 (성 목요일) 성유를 축성하는 미사로써 예수님이 당신의 사제직을 사도들에게 물려주셨음을 기념하는 미사입니다. 이 날 축성한 성유는 여러 성사를 집전할 때 사용됩니다. 또, 말씀의 전례 후에 발씻김 예식을 거행하며, 영성체 후에 성체를 수난 감실에 모시고 성 금요일 수난예절까지 신자들은 쉬지 않고 성체 조배를 합니다.

  내일(성 금요일)은 예수님이 돌아가신 날 입니다. 이 날은 미사도 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다른 어떤 성사도 하지 않습니다. 이 날은 십자가 경배예식과 영성체 예식을 합니다. 그리고 금식과 금육을 해야 하죠...

  낼 모레 (성토요일)는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제대는 벗겨두고 미사는 드리지 않습니다. 이 날 저녁부터는 장엄한 부활성야예식을 거행합니다. 부활성야미사는 빛의예식, 말씀의 전례, 세례예식, 성찬의 전례로 이루어 집니다.

  김석주님,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신부님께 여쭈어 보세요...

우리는 흔히 성탄을 더 크게 생각하는 면이 있는거 같애요. 아마 날씨탓일 수도 있고 사회분위기의 탓 일수도 있겠죠... 하지만,그리스도교 최고의 신앙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더욱 기쁘고 깨끗한 마음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겠죠??  

                                                            ^*^  김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