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사랑한다는 것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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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희 [sesil] 쪽지 캡슐

1999-04-10 ㅣ No.1278

봄비가 촉촉이 내렸어요.

여기 사랑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시 가 있지요.

 

사랑한다는 것은

임이시여

조용하고 평이한 눈길을 갖는 것입니다.

들꽃처럼

수수하고 은은한 눈빛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임이시여

고요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언제나

당신 안에 비친 영혼만을 껴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시 한 구절 한 구절이 너무 아름다워 제가 자주 펼쳐 보는 시집 속의 내용입니다.

따뜻한 차 한잔에 담아 선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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