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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미니까수녀 [sukim] 쪽지 캡슐

1999-04-16 ㅣ No.1330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를 주십시오.

 

주님이 우리를 이해하시듯 깊은 곳에 눈을

드리우는 사랑의 마음으로 형제를 이해 하도록

도와 주십시오.

 

비판과 비난이 하고파 질때, 가장 필요한 것은

관대한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임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악과 악의가 제 눈에 비쳐 올 때에는 그 곳에는

선의가 있었으나 표현이 서툴렀던거라고

생각하게 해 주십시오.

 

뚜렷이 드러나는 나쁜 버릇을 언제까지고

버리지 못하는 것이 눈에 뜨일 때, 고치겠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있는 연약함을

보게 해 주십시오.

 

어느 인간의 태도를 이해 할 수 없을 때, 주님만이

모든 것을 아시는 개개인의 신비를

존경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를 주십시오.

이웃의 길은 내 길과 다르고,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길도 각기 다르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호감을 가질 수 없는 이웃을 깊이 이해하게

해 주십시오. 형제를 더욱 잘 알고 싶다는 바램을

우리 안에 굳혀 주시고, 더욱 너그럽고 친절한 마음으로

이웃과 사귀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참 삶의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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