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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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열 [dream4646] 쪽지 캡슐

2001-06-20 ㅣ No.891

 

청파동 교형자매 여러분을 [호스피스 사랑방]의 회원으로 초대합니다.

http://cafe.daum.net/hospice4u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더욱 절실해지는 세상입니다.

인간이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추구함에 있어 신앙을 통한 삶과 죽음의 이해와 수용만큼 더 큰 명제는 없을 것입니다.

 

만 3년전 청파동성당에서 관리하고 있는 평화묘원에 아내의 유택을 지었습니다.

그 평화묘원 입구에서 드나드는 사람들을 마중하고 배웅하고 있는 커다란 비석에 써 있는 글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언젠가는 가야할 그 길에 대한 준비에 소홀한 채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의 영혼을 일깨워주는, 참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묵상하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1994년부터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해오는 동안 죽음을 직면한 고통받는 영혼들을 사랑으로 돌보며 영원한 생명의 세계로 안내하는 호스피스야말로 누구나 함께 해야할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언제까지나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일 것입니다.

 

호스피스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나오셔서 아름다운 글, 그림, 음악을 통해 삶을 재충전하며 일살의 삶을 나누는 곳입니다. 요즈음 백두아빠]라는 필명의 수사님이 지속적으로 올리시는 글들이 많은 분들에게 읽혀지기를 바랍니다.

청파동 교형자매 여러분에게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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