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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묵시록 17장 1절~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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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8-02-12 ㅣ No.7903

대탕녀 바빌론에게 내릴 심판
 
1절 : 저마다 대접을 가진 그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나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이리
      오너라. 큰 물 곁에 앉아 있는 대탕녀에게 내릴 심판을 너에게 보여 주겠다.
 
2절 : 땅의 임금들이 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땅의 주민들이 그 여자의 불륜의 술에
      취하였다."
 
3절 : 그 천사는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광야로 데리고 갔습니다. 나는 진홍색 짐승을 탄
      여자를 보았습니다. 그 짐승의 몸에는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한데,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이었습니다.
 
4절 : 그 여자는 자주색과 진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하였습니다. 손에는
      자기가 저지른 불륜의 그 역겹고 더러운 것이 가득 담긴 금잔을 들고 있었습니다.
 
5절 : 그리고 이마에는 ‘땅의 탕녀들과 역겨운 것들의 어미, 대바빌론’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의 신비였습니다.
 
6절 : 내가 보니 그 여자는 성도들의 피와 예수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 있었습니다. 나는
      그 여자를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7절 : 그때에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왜 놀라느냐? 내가 저 여자의 신비와 저 여자를
      태우고 다니는 짐승 곧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인 짐승의 신비를 너에게 말해 주마.
 
8절 : 네가 본 그 짐승은 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 그것이 또 지하에서 올라오겠지만
      멸망을 향하여 나아갈 따름이다. 땅의 주민들 가운데 세상 창조 때부터 생명의 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그 짐승을 보고 놀랄 것이다. 그것이 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고 앞으로 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9절 : 여기에 지혜로운 마음이 필요한 까닭이 있다. 일곱 머리는 그 여자가 타고 앉은 일곱
      산이며 또 일곱 임금이다.
 
10절 : 다섯은 이미 쓰러졌고 하나는 지금 살아 있으며 다른 하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나오더라도 잠깐밖에 머무르지 못할 것이다.
 
11절 : 또 전에는 있다가 지금은 없는 그 짐승이 여덟 번째 임금이다. 그러나 그는 일곱
       가운데 하나였던 자로서, 멸망을 향하여 나아갈 것이다.
 
12절 : 네가 본 열 뿔은 열 임금이다. 그들은 아직 왕권을 차지하지 못하였지만, 잠시 그
       짐승과 함께 임금으로서 권한을 차지할 것이다.
 
13절 : 그들은 한뜻이 되어 자기들의 권능과 권한을 짐승에게 넘겨주고
 
14절 : 어린양과 전투를 벌이지만, 어린양이 그들을 무찌르고 승리하실 것이다. 그분은
       주님들의 주님이시며 임금들의 임금이시다. 부르심을 받고 선택된 충실한 이들도
       그분과 함께 승리할 것이다."
 
15절 :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네가 본 물, 곧 탕녀가 그 곁에 앉아 있는 물은
       백성들과 군중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다.
 
16절 : 그리고 네가 본 열 뿔과 그 짐승은 탕녀를 미워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 여자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알몸이 되게 하고 나서, 그 여자의 살을 먹고 나머지는 불에 태워
       버릴 것이다.
 
17절 : 하느님께서 그들의 마음속에 당신 뜻을 실행하도록 의지를 불어넣으시어, 하느님의
       말씀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그들이 뜻을 같이하여 자기들의 왕권을 그 짐승에게
       넘겨주게 하셨기 때문이다.
 
18절 :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왕권을 가진 큰 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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