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5/15]목자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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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5-15 ㅣ No.2473

부활 제4주간 월요일

 

 

 

요한복음 10. 1 - 10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양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딴데로 넘어 들어가는 사람은 도둑이며 강도이다.  양치는 목자는 문으로 버젓이 들어간다.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는다.  목자는 자기 양들을 하나 하나 불러내어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이렇게 양떼를 불러 낸 다음에 목자는 앞장 서 간다.  양떼는 그의 음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뒤따라간다.  양들은 낯선 사람을 결코 따라 가지 않는다.  그 사람의 음성이 귀에 익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를 피하여 달아난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해 주셨지만 그들은 그 말씀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하였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나는 양이 드나드는 문이다.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은 모두 다 도둑이며 강도이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거쳐서 들어오면 안전할뿐더러 마음대로 드나들며 좋은 풀을 먹을 수 있다.  도둑은 다만 양을 훔쳐다가 죽여서 없애려고 오지만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왔다."

 

 

 

◈ 새학년이 새작되고 나서, 또는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 가장 먼저 친해지는 친구는 아마도 나에게 가장 먼저 말을 건네준 친구가 아닐까요?  이처럼 누구와 가장 쉽게 친해지는 방법은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좀 서먹서먹할지라도 금새 그 친구의 목소리가 귀에 익으며 그 말투가 정겨워지는 것이지요.  우리 친구들도 예수님과 친해지고 싶나요?  그렇다면 예수님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세요.  어떻게 하냐고요?  어렵지 않아요.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분이시니까요.

 

 

 

오늘 나의 일과를 자세히 친구와 대화하듯 주님께 말씀드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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