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ㅁ ㅏㄴ ㄴ ㅏ 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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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남
정 채 봉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있을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달았을때는 던져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
* 언제나 우리의 만남이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평화 전하며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