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한 주간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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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춘 [kmcanselmo] 쪽지 캡슐

2005-11-06 ㅣ No.2003

      ^^*브라인드를 걷으시고 읽으시겠어요 ? 아님 그런 분위기로 읽으실래요
      브라인드 끈을 살며시 아래로 당기세요. ............................... 세월을 누가 흐르는 물이라 하였는지요 세월을 누가 날으는 화살이라 하였는지요.^^ 흐르는 물도, 날으는 화살도 아닌, 잠간 눈을 감았다 눈을 뜨면 계절이 바뀌는.... 빛과 같이 지나가는 계절인것 같아요. 가을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어제 들린듯 한데.. 그 무성하던 나뭇잎도.. 파랗게 숲을 이루었던 이름모를 산에도.. 흐르는 시간속에, 그 생명을 다하매 이제 갈색의 채색옷으로 갈아 입고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아름다움의 꿈과 낭만으로 새겨 놓았지요. 사랑하는 연인들의 마음속에 장미빛으로 꿈을 꾸며 , 무지개빛으로 길을 만들어 저들만의 그림을 그리며 행복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그러한 가을의 아름다움으로 작은 소망이 싹트는 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 이제 한잎 한잎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면서 2005년도의 세워놓았던 아름다웠던 꿈과 비젼을 다시한번 점검 해보는 그러한 시간을 가져 보았으면 합니다. 어느사이 그리 많아 보이던 달력도 덩그러니 한장만이 뒤를 지키고 있는것이 아쉬움이 남는것 같아요. 11월의 달력이 유난히 적어 보이는것은 아직 한일도 없는데 벌써 .... 사랑하는 님들 시작이 반이라 했지요? 남아 있는 시간들 잘 활용하여 한점 후회없는 시간으로 만들어 가자구요. 새벽을 나서는 나의 마음에 오늘은 뭔가 모를 좋은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 열심을 다하셨던 우리 사랑하는 님들 모두는 편히 쉴수 있는 특권이 있겠지요? 이 한 주간도 주님과 함께 은총 많이 받으세요.

                      Laura Fygi -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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