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교복치마가 싫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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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fair37] 쪽지 캡슐

2000-02-01 ㅣ No.991

천 사번을 노려보려고 들어왔는데 아직 천번이 안됬네염.어쩔 수 없져/천 번 노려야지요.오늘 개학했어여 왜 여자학교는 치마를 입게 하는 것일 까요?오늘 같이 바람불고 추운날 치마를 입으면 진짜 다리가 따갑도록 아프다니까요여학생은 치마를 압어야 단정해 보이고 여성스럽게 보이고,또 그렇게 입는 것이 보기 좋다는 것은 남자 중심의 생각이 아닐까요?추우면 코트를 입으라고들 하지요 솔직히 상반신은 별로 춥지 않아요.전 성덕여중이라 모직교복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적응을 하고 있는데.아무리 오랫동안 그렇게 해도 적응 안되는것은 다리에여.앏은 커피색 스타킹 하나만 신고 거리를 걸어보세여.장난이 아니져.반코트는 다리랑은 거리가 멀져?전 롱코트를 입는데여 롱코트 입어봤자 추운건 마찬가지 랍니다.중고생에게 교복입히는것도 맘에 안드는데 거기다가 냉겨울에 치마를 입으라니요 몇차 교육개정안(이거 맞나요?)같은거 생각하기 전에 학생들 건강도 신경써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학생들 건강 생각해준게 급식밖에 더 있나요?급식해도 영양사 안좋아보세여.급식 하기 싫어지져.의무적으로 급식을 해야하는 학교도 있지만 저희 학교는 그게 자유거든여.그래서 도시락 써오는 아이들도 많거덩여.급식 맨 처음 실시했을때는 거의 다 급식 해서 한 반에 두세명만 도시락을 싸왔는데 지금은 열명 훨씬 넘을걸여?교복 얘기 하다가 흥분해서 하하 급식 얘기로.하하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다시 교복 얘기 하지요.교복을 입는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다 얘기하자면 길구여~어차피 다 아실것 아니에여.그쵸?암튼간 치마입는 건 진짜 싫어여.더구나 몸매 안 좋은 저 같은 경우는 짜증나져.호호호 이런이런 오늘도 다리가 얼마나 추웠다구요.나중에는 감각도 없어지더라구요(남자들은 모를것이에여)중고등부 여자 선생님들 공감 가시져?추운 겨울의 여학생의 아픔을.ㅠㅠㅠㅠ  아!치마좋아하는 학생들도 많지요 하지만 교복스커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얼마나.(저 보다 나이 많은 언니가 치마좋다고 하면 어쩌져?)될련지.근데여 바지교복입으면 이상하겠져?그니깐 아주 추운날에는 사복을 입게 하면 어떨까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혜진(마리아 도미니카)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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