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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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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joon05] 쪽지 캡슐

2000-03-09 ㅣ No.1549

허준

안녕하세요? 저는 중고등부 주일학교 고등학교 2학년 담당 교사 허준 베드로 입니다.

이제는 이렇게 인사를 해야 하겠네요!!!

 

 

고등학교 2학년!!!

 

 

제게는 참 많은 아픔이 있었던 시기이지만, 그런만큼 많이 성숙해 진 시기이도 한 것 같네요!!!

제가 처음으로 중고등부에 발을 들인지 이제는 10년이 다 되어가고 교사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있게 된지도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그 3년간 교리실에 들어가면 항상 만나던 우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3년동안 같은 선생님에게서-것도 재미없고 잔소리 짱!!!- 배우려는 학생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미안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학생들이 뒤에서는 어떤말을 하는지는 몰라도 지난주에 제 앞에서는 그리 나쁜 표정을 짓지 않아 참으로 다행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교사로 살겠습니다.

’얘들아!!! 너희 꿈은 내가 꾼다!!!’

아이들의 꿈을 먹고 자라는 교사!!! 너무 많은 것을 먹고 자라는 것 같아 주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

’얘들아, 내가 잔소리를 많이 해도 너희들 정말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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