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74> 사랑을 묻는 그대에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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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shyj] 쪽지 캡슐

2000-06-30 ㅣ No.5833

11

 

 

11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잔인한 복수입니다

 

12

 

성숙된 사랑은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에 미숙한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의 자리만을 고집하지만

 

성숙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늘 상대방의 자리에 자신이 서보려 노력합니다

 

결국 사랑의 눈높이는

 

나의 눈높이가 아니라

 

그의 눈높이가 기준점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13

 

 

사랑이 깊어갈수록

 

우리가 경계해야 할 일은

 

사랑한다는 명목하에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고 구속하려는 못난 버릇입니다

 

14

 

사랑은 아낌없이 내어줌입니다

 

그것은 주고받지 못했다고 해서

 

모자라는 법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주고 있으면서도

 

주고 있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는

 

아낌없이 내어줌이 바로 사랑입니다

 

15

 

사랑은 공식이 없기 때문에 아름답습니다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정성으로

 

사랑을 한 올 한 올 수놓아갈 수 있다는 것은

 

자신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나만의 사랑법, 그 공식을

 

내가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것은

 

언제나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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