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릴렝/소설] 현.대.판.춘.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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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숙 [saddy] 쪽지 캡슐

2001-01-28 ㅣ No.4337

친근한 이야기로 시작하려합니다....

 

중간중간에....성당의 인물과 연관되는듯한....등장인물이 나와도...

 

이해해주세여..^^;;; 작가의 한계랍니다..

 

아...작가가 늘었어여...저하구 이랑이 경선이 작은팽..이렇게 넷이 써나갑니다!

 

구럼 저부터 시작이여~~~^0^

 

 

 

현.대.판.춘.향.전

 

 

 

여기는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한강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옥수동이란 곳이다..

 

이곳에.....아주 평범한 소녀가 살았으니....

 

성은 성이요..(?) 이름은 춘양이라 하였더라...

 

방년 16세의...이 소녀는 춘향전을 읽고 느낀점이 많았다..

 

그리하야...본격적으로.....이도령을 잡으러...나서는데~

 

 

따스하던 봄날....

 

그녀는 그네를 뛰어야 이도령을 만날수 있을거란 하나의 신념으로...

 

옥수동 천주교회밑에 자리한 놀이터로 나간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놀이터의 그네들은.....역시나 16세의 소녀가 낄곳이 없었다...

 

동네 꼬마란 꼬마들은 다 기어나와(?)...놀이터에서 바글대고...

 

그네는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어찌할 것인가....??

 

사람을 쫓는 방법은.....그녀의 친구 강모양이 알려준.....법이 하나 있긴 하나..

 

그것은...안타깝게도..겨울에만 그것도 2001년 1월처럼 눈이 흔한 때에만 가능한것이엇다..

 

결국 그녀는.....어느 만화에서 언뜻본 방법을 행하기에 이른다....

 

일단....우리의 춘양은 가장 눈에 잘 띄는 그네 앞으로 섰다..

 

그리고는.....정확히 몸을 75도 구부리고..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한마디 외친다...!

 

"우웩~~~~"

 

옆에서 사람들이 점점 멀어져간다.... 1분정도....몸을 격렬히 흔든다....

 

여기서 포인트는....실제로 쏟아서는 안된다는 것임을....그녀는 잊지않는다...^ㅡ.ㅡ^

 

진지한 연기 후에..고개를 든 그녀는.....놀이터가 횅함을 느낀다....(다들 보셨져?

 

오디션...^^;;)

 

아.무.도.없.다......

 

오호호호호~~~~

 

아주 깜찍하게 한번 웃는 그녀..

 

그네 3개가 모두 비었다.....

 

춘양은 그중 가운데 그네에...아주 우아하게 올라탔다....

 

이제 이도령만 나타나면 되는일.....^^

 

과연 이도령은 그녀앞에 나타날것인가~~~~~~~~~

 

 

 

 

 

 

 

 

헤헤...여기서 잠깐.....꼬랑쥐입니다...

 

저기 위에 강모양이 알려준 사람쫓는 방법....

 

이건...작가가...솔로로 돌아다니는데.....주말마다 왠넘에 연인들이 다 나와서

 

부둥켜안고 돌아다니는지....ㅡㅡ;;;

 

보기가 괴로워....친구 강모양에게 털어놨을때 가르쳐준 방법입니다...

 

다들 한번씩 해봅시다..

 

 

상황.... 10미터 앞에...아주 정다운 연인이.....꼭 붙어 걸어온다...

 

나는 그때 눈을 주워....꽁꽁 뭉친다.....

 

연인을 향해 던지며 정겹게 한마디 한다.....-_-

 

"꺼져~~~~!!!훠이~~~~~!!!떨어져~~~~!!!"

 

이때 이 목소리는...카랑카랑하며....표정은 표독스러워야한다...B사감과 러브레터에서

 

B사감을 떠올리면 된다...흡사할수록 효과가 클것이다..-_-;

 

꼬랑쥐는 여기까지...

 

이랑아 뒷일을 부탁한다....

 

..............................일 벌리구 도망가는....정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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