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유머] 빨개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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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영 [hansband] 쪽지 캡슐

2001-02-22 ㅣ No.4458

      원조 빨개면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안경 벗고 봐라.

      딸 : 그래도 빨개 보여요.

 

      ~~~~~~~~~~~~~~~~~~~

 

      빨개면 1.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내가 안 끓였다. ( 무책임한 엄마)

 

      빨개면 2.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잔소리 말고 그냥 처 먹어.

      나 어릴 때는 그것도 없어서 못 먹었다.( 나이 많은 엄마)

 

      빨개면 3.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파란 것은 안 보이냐? (불만이 많은 엄마)

 

      빨개면 4.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마술에 걸린 것 같구나. (약국 엄마)

 

      빨개면 5.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뭐라고? 남편이 빨래 본다고? (사오정 엄마)

 

      빨개면 6.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대공삼담소에 연락해라. (반공정신이 굳센 엄마)

 

      빨개면 7.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식용색소 35호를 썼을 거다.(식품영양학과 나온 엄마)

 

      빨개면 8.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 무서운 엄마)

 

      빨개면 9.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그것 먹고 똥 싸면 똥도 빨갈까? ( 엉뚱한 엄마)

 

      빨개면 10.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그럼 아마 짭뽕일거다.( 짜장면 가게 하는 엄마)

 

      빨개면 11.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안과에 좀 다녀와야겠다.( 고지식한 엄마)

 

      빨개면 12.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왜, 파란 것도 보인다고 하지 그러냐? (딸한테 속고만 살아온

               엄마)

 

      빨개면 13.

      딸 : 어머니, 라면이 빨개 보여요.

      어머니 : 내 것도 .... ( 딸과 같은 라면 끓인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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