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정말 하늘이 밉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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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woopy1] 쪽지 캡슐

1999-08-05 ㅣ No.461

안녕하세요.....

 

어제와 오늘 ...

날씨가 넘 좋았고....햇빛이 따가울 정도였습니다.

 

누가 이런 날씨를 보고 그 전에 어마어마하게 비가 내렸다고 하겠습니까?

 

하느님도 무심하시지?

정말로 그렇게 비를 내리실 필요까지 있었을까요?

정말로 하늘이 밉고 하느님도 미워지려 합니다....

 

전 중.고등부 캠프가 연기 되었을 거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비에 어떻게 갈 수 있을까? 했거던여.

만약 갔으면 정말루 무사히 갔다 오길 기도했습니다.

 

그리구 교사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이번 청년 여름행사때에 비가 안온것에 대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교사분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준비했는지...

저희들은 자세히 확실히 알지 못합니다.

그저 느끼고 성당에서 바쁘게 준비하시는 모습으로만 짐작을 했구요.

 

그렇게 준비한 행사....

저두 속상하고 하느님이 원망스럽네요...

 

그래도 다시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야그가 조금이나마 위로하게 하는군요...

어제 할지 전 알지 못하지만....

꼭 하게 될거라 믿고....

그리고 할 수 있게 두손모아 기도해야 겠습니다.

제 기도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요....

 

여러분들의 준비하시는 모습...

그 모습은 정말루 아름답고....

하느님을 기뻐하시게 했습니다.

교사 한분.한분....그 분들 모두를 하느님은 기억하시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상주실때 참고 하시겠죠?)

 

여러분들의 노력.........

그것도 하느님이 아실거구요.

 

 

비가 많이 내린 하늘이 밉긴하지만......하느님은 미워할수는 없겠죠?

어쩌면......

다른뜻이 있어서........

 

그리구 이 비에 피해를 본 수해민들을 생각하면서.....

그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했으면 합니다.

수해복구 현장에 가서 일을 하면 젤 좋겟지만요.

지금 그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땀을 흘리고 계시고 있을겁니다.

여기서는 그렇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수해민들과 봉사자들을 위해서........

잠시 기도를 해 봅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해 주실꺼죠?

 

 

전 꼬마우피 였습니다.

 

 

 

 

아~~~~~~~~~~~~~

ARS 로 전화 하는것 알고 계시죠?

전 벌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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