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성당 게시판
(퍼옴)사랑☆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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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의 맘 속엔 ♥을 담는 방이 있대요...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방에
아주 작고 초롱초롱한 ★이 생긴대요...
처음엔 모양도 어설프고 빛도 잘 안나지만
♥을 하면 할수록 그 모양이 더 커지고
각 모서리도 더 선명하게 빛이 더해지면서
그렇게 그렇게 ♥을 먹고 이쁘게 자란대요..
그 방의 크기가 무제한이라서 아무리 커진 ★이라도
충분히 담을 수 있대요...그런데...
이 끝나버리면 그 ★이 흔들거리기 시작한대요~
그렇게 조금씩 흔들거리다가 나중엔 중심을 잃고
그렇게 넓은 방의 이쪽 저쪽 벽에 마구 부딪힌대요..
그래서 ★의 선명하리만치 뾰족했던 모서리가
마음의 벽을 마구 찔러서...
마 . 음 . 이 . 아 . 픈 . 거 . 래 . 요....
그 후 오랫동안 벽에 부딪히고 갈리면서
그렇게 선명했던 ★은
다시 ●가 되버린대요...
아무리 부딪혀도 아픔을 못 느끼는...
그래서 그땐..
잊 . 었 . 구 . 나...
하는 거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