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창영이형.. 완현이형..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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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seass] 쪽지 캡슐

2002-01-29 ㅣ No.4729

일단.. 창영이형.ㅠㅠ 창여이 형 처음 만났던게? 초등학교?중학교?

하여튼 엄청 오래 된거 같은데.. 이제 얼굴못 본다니....좀 슬프네요..

신부님이 되기위한 길...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쉬운게 아니죠.

가족...친척...친구..모두모두를.. 잊고 주님만을 믿고 따른다는게...

저도 예전에 신부님이 될꺼야!! 하는 야심찬 생각을 했었답니다.. ^^;

하지만.. 지금은 다르네요 제자신이.. 예전과 많이 바뀌었나봅니다..

제가 이제 고3이라니... 여기까지 오면서.. 형이랑.성당도 같이 다니고

예신도 그렇고.. 복사때도 그렇고.. 철야기도때도 그렇고 ...근데 철야기도때

기억나세요 기도안하고 형이랑 축구도하고 놀았는데..이제는.

정말 형이랑 보낸시간이 누구보다 길었던것 같습니다.. 요즘엔 제 걱정꺼리도 같이

들어주고 충고도해주고.. 정말 감사합니다.. 그에비하면.전..

항상 까불고... 반말하고.. 형한테 대들고.. 참 나쁜놈이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나두컸으니깐 잘해야지 이젠 잘해줘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떠나다니^^; 너무아쉽고

후회가 되네요

 형.... 언제나 건강하고 들어가셔셔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형이 저를 믿는만큼

저도 형을 믿는답니다... 좀더 의젓하고 멋진 모습으로  형과 다시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졸업도 축하합니다...  사랑해요~

 

 

두번째로  완현이형...

처음에 별로 안친했던거 같은데요 ^^; 혁이랑 너무 친하니깐..제가 끼어들 자리가

없어서 그랬던거 같구요 제가 어려서 그랬던거 같습니다..지금은 아니죠

제게있어서창영이형 만큼 따르고 싶고 친해지고 싶은 형이랍니다

날은 다르지만 형도 신부가 되기위한 길로 가다니...전 조금 의외하고 생각했어여

형같이 공부도 잘하는 사람이 좀더 멋진 직업을 선택해서 살아갈줄 알았는데..

제 생각이 짧았던거 같네요.. 좀더 멋지게 사는 모습보단. 항상주님과 함께 할수 있는 그런

삶을 선택한 형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변함없는 모습 항상 따뜻한 마음을 언제나 간직

하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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