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여자 사로잡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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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미 [ardeur] 쪽지 캡슐

2000-06-20 ㅣ No.940

"그녀를 사로잡는 법"

 

상황1. 그녀와 밤길을 같이 걷는다.

바람이 불어 그녀의 머리가 팔랑거리기를 기다린다.

그때를 놓치지 말고 갑자기 소리친다.

앗! 하고.... 백발백중 그녀는 물어볼 것이다.

"왜 그래?"

 

"너....새니?"

"무슨 소리야?" 깜찍하게 웃는 그녀....

이때가 포인트다. 놓치지 말고 말해라. 부드럽게...

"머리결이 깃털 같아...가볍고 부드러워...타조 정도 돼나 보지?"

웃으면서 날 툭치는 그녀.....하지만 그녀는 걸으면서 계속

미소짓고 있을걸?

 

상황2. 그녀를 정류장으로 바래다준다.

그녀 집에 가는 버스나 지하철이 오면 그녀가 안녕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잠깐!" 이라고 외쳐보라.

그리곤 말한다. "다음 버스타면 안될까?"

대부분의 그녀들은 물어볼걸? "왜?"

미소를 띄며 말한다.

"너와 좀더 같이 있고 싶어서...."

그러면 그녀는 조용해질 것이다....잠시후 말한다.

"사실 네가 저 버스타면 펑크날 것 같아서 말이야!"

웃으며 날 툭치는 그녀....

하지만 그녀는 버스 3대는 그냥 보낼걸?

 

 

상황3.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그것도 밤에..

그녀가 받으면 웃으며 말한다. "안녕?"

그녀가 대답할걸? 그녀의 말이 끝나자 마자 말한다.

들릴 듯 말듯 나다. "이제 끊자..." 그녀가 말할걸? "으응? 뭐라고?"

미소 지으며 대답한다.

"사실...네 목소리 듣고 싶어서 걸었어....다음에 봐.... 잘 있어....."

미련을 갖지 말고 그냥 끊어 버려라......

그러면 그녀는 한잠도 못자서 얼굴에 기미가 낄걸?

 

 

상황4. 그녀와 카페에 간다....분위기 있는데로....

은은한 조명이 그녀의 얼굴을 비출 때....부드럽게 말한다.

"너....얼굴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알아?" 황당해 하는 그녀....

놀라면서 말할걸? "뭐, 묻었어?" (귀엽기도 하지!)

웃으며 말한다. "사랑이란 부드럽습니다...라고 써 있어!"

약간 분위기가 좋아지면 좀 있다가 말한다. "엇! 글자가 바뀌어지고

있는데?"

그녀가 웃으면서 말할걸? "이번엔 뭔데?"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뭐? 나 배고프니 빨리 밥시켜 쨔샤?"

웃으며 찻잔을 집어던지는 그녀.....

그런 찻잔에는 맞아 죽어도 좋다.

 

상황5. 그녀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로 준다.

그녀야 물론 좋다고 넙죽 받겠지! 주면서 말한다.

"너...장미에 가시 있는거 아니?"

넙죽 받으면서 그녀야 말하겠지..."응, 알아!"

단순하게 말야! 좀 있다가 그녀의 몸이나 팔을 손가락으로 툭! 친 뒤

손가락을 빨면서 말한다....."앗! 가시에 찔렸다!"

그 뒤....그녀의 책상 위에는 항상 이 장미가 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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