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성모의 밤 (정선희 아녜스) -사랑하올 어머니-

인쇄

조진만 [vioy] 쪽지 캡슐

2007-05-31 ㅣ No.4008

사랑 하올 어머니

 

싱그러운 녹향 짙은 오월,

어머니 맞을 채비에

이 마음 셀렙니다.

하느님의 가장 완전한 걸작품,

천상천하의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우신 어머니,

이 세상 그 어느 것을

어머니의 아름다움에 견주오리까?

 

 

오월 향기 가득한 이 밤....

어머니를 초대 합니다.

촛불 밝힌 이 길로 오십시요.

장미꽃 수놓인 꽃길로 오십시요.

오시어 저희가 올리는 문안 인사 받으시옵소서.

 

 

인간 중에 가장 복되신 어머니!

하느님의 은총을 가득히 받으신 어머니!

원죄 없이 잉태되시고 일생을 죄 없이 사신 어머니!

예수님을 낳으시기 전에도,

예수님을 낳을실 때에도,

예수님을 낳으신 후에도 평생 동정이신 어머니!

어머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오월 향기 싱그러운  이 밤....

촛불 밝혀 참회하며 청하오니,

어머니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나누어 주십시오.

 

 

어머니처럼,

영혼을 바쳐 주님을 찬양할 줄 알게 하소서.

어머니처럼,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 지소서." 라며

순명 할 줄 알게 하소서.

어머니처럼,

저희들의 아이들을 세상 것에 아니라

주님께 온전히 봉헌할 줄 알게 하소서.

어머니처럼,

수많은 고통이 우리를 힘들게 하더라도

겸허하게 인내할 줄 알게 하소서.

어머니처럼,

침묵하며 모든 것을 사랑할 줄 알게 하소서.

 

 

사랑하올 어머니!

성부께서는 어머니께 성자를 주셨습니다.

저희도 어머니께 모든 것을 드리오니,

예수님을 안으셨던 당신 품에 저희를 안아 주십시오.

하느님의 모상 우리의 어머니 마리아시여!

당신을 닮아 깊이 새겨듣는 지혜의 사람이게

당신의 아들 예수님께 전구하여 주십시오.

 

 

아름다운 이 밤,

당신께 찬미의 노래를 바치는 이 고운 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머니께서는 저희들에게 이르십니다.

"무엇이든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네, 어머니,

당신께서 그러하셨듯이

저희도 그렇게 살아 보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2007년 5월 26일

                                          성모의 밤에    정선희  아녜스    올림



88 1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