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老兵은 살아있다(용문 켈로부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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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lsk55] 쪽지 캡슐

2003-10-20 ㅣ No.5459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산성당

老兵은 살아있다.

龍門 켈로 部隊員들...


우리 용문동의 전설적인 영웅들을 소개 시켜 드리지 못하고 필을 접은 것이 마음에 몹시 걸렸습니다.

한참 후에야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퍼뜩 났습니다. 그래서 뒤늦게나마 매우 송구스런 마음으로 이글을 올리옵니다.

내일 아침 약 열흘간 멀리 지방(전라도 완주 대둔산)으로 출장을 가게 됩니다. 따라서 당분간 이곳 게시판에 인사를 못드릴 것 같아서 오늘 좀 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널리 해량하시옵길...

본 게시판에 소개된 인물은 금번 "삼성산 성지에 동행하셨던 분에 한하였습니다."


(01) 신재수 마르띠노 형제님



 

여든에 이르신 분이지만, 금번 산행에서는 제일 앞에서 선도(향도) 역할을 하셨습니다.

山에서 하산하시다가 한번 넘어지시기도 했는데, 괜찮으시온지?

아이처럼 해맑은 마음을 지니신 어르신이십니다.

 


(02) 박희문 프란치스코 형제님


 


용산 토백이이신 위 박회장님을 우리들은 살아있는 역사의 증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언제나 어려운 일에는 항상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시는 보스의 한분이십니다.

이번 산행에서도 막걸리와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과자까징 챙기신 자상한 분이지요. 그리하여 이분을 따르는 젊은이들이 참 많습니다.

 


(03) 김옥천 야고보 형제님



 

 

성체분배 교육을 가신줄 알고 잊고 있었는데, 짠하고 25번 버스에 먼저 타고 계셨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늘 음지에서 남모르게 이웃을 돕는 분으로 누구나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날 삼성산에서는 노량진의 수산시장의 교우들을 위해서 봉사까지 하셨습니다.

 


(04) 황청일 프란치수코 형제님



 

 

이분은 우리 용문동 소장파의 거두로 불리는 분이지요. 나이드신 어르신과 또 젊은이들 사이에서 교량적 역할을 담당하시는 분입니다.

이분이 계시기에 그나마 용문동 구역은 살아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항상 구역모임에는 부부가 꼭 함께 참석하시는 잉꼬부부랍니다.


(05) 이상군 요셉 형제님



 


前 용문동 구역장으로 항상 모범적인 행동을 몸으로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이분은 구역모임에 대해 남달리 엄청 깊은 애정을 지니신 분이지요. 전직 공무원(우리 용산 관내)출신으로 행정력도 겸비한 분으로 맺고 끈음이 분명하지요. 우리 용문동은 당근이고 특히 우리 본당의 보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젠 서서히 중앙에서 놀으셔야 하는데...


(06) 장관석 가브리엘 형제님



 


용문동 구역에 있어서 이 형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엄청 높습니다. 축구에 비교시에는 링커역할을 담당한다고 표현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공격과 수비에 공을 적절히 배급하는 임무를 맡고 있지요.

월드컵 대표팀의 송종국과 같은 존재이지요. 가끔 찬스가 나면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지요.

이번 삼성산 공격시에는 이쁜 달래미를 깃빨을 들고 앞장서는 기수로 부렸습니다.

 


(07) 이상경 가브리엘 형제

 

 

 

상기 용문검객입니다. 위 용문검객은 그저 그냥 무데뽀입니다.

“무식한 넘이 용감하다”고 그냥 막 치기로 막 일을 저지르고 있지요.

현재 겁 없은 초보자 신삥 구역장을 하고 있으나, 사실 그럴 자격이 없는 넘이지요.

회사에서도 골치아픈 직위를 맡고 있지만, 워낙 모임과 행사가 많아서 가정에는 늘 빵접입니다.


2003년 10월 20일

용문동 구역장 李 相卿 가브리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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